♪ 제주살이/제주오름

금산(琴山) - 긴 능선이 거문고를 닮았단다

풀잎피리 2024. 9.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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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63]  

단산과 금산, 한 오름 같은데 어엿한 두 오름이다.
그러나 단산의 위용에 눌려 찾는 사람이 드물다.
긴 능선 자락에 농지도 있고, 반대편은 절벽이었다.
 

단산(좌측), 금산(우측) / 가운데 잘록한 곳이 세미고개

 
단산은 여러 번 갔는데 금산은 처음이다.
블로그를 검색하면 힘들다는 표현이 많다.
그래도 담산과 마주 붙은 금산을 가고 싶었다.
 
단산과 금산은 세미고개로 갈라지지만
단산이 뻗어나온 능선이 한 개의 오름처럼 보인다.
하지만 단산과 금산의 퇴적암층이 다르다고 한다.
 
금산(琴山)이란 명칭은 긴 능선이 거문고를 닮아 이름지어 졌다.
거문고 줄을 튕기는 상상을 하면 능선길을 간다.
길은 풀이 무성하고 소나무 사이로 전망이 비교적 잘 보인다.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형제섬, 마라도, 모슬봉 전망을 보면서
바위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 지도 관심을 가지고 걸었다.
서쪽은 완만하여 농지로 개간되었고, 동쪽은 천애 절벽이다.
 
갯기름나물이 절벽에서 자라고 있었다.
우회하여 절벽 옆에서 보니 깎아지른 절벽이 단산에 버금갔다.
금산을 내려와 멀리 돌면서 금산 전경을 바라보았다.
 
단산과 금산을 파노라마로 보니 장관이다.
날씨도 좋아 뭉게구름과 함께하는 풍경이다.
제주 오름 금산, 이렇게 걸었다.
 
(2024-08-08)
 
 

트레킹 노선도 / 금산의 모양이 거문고를 닮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 (우측)

 

 

단산 퇴적암층

 

 

새미고개

 

 

단산 입구

 

 

금산 입구 / 차별이 심하다.

 

 

철조망을 넘자 무성한 풀밭이다.

 

 

단산과 산방산

 

 

풀밭 길

 

 

거지덩굴

 

 

모슬봉

 

 

연못

 

 

풀밭을 간다.

 

 

산방산(우), 단산(좌)

 

 

용머리 해안

 

 

단산 기암

 

 

모슬봉

 

 

풀을 헤치며 풍경을 본다.

 

 

명석딸기

 

 

녹남봉

 

 

가시덩불에 걸린 모자

 

 

가시덩불을 뚫는다.

 

 

길이 나왔다.

 

 

단산과 산방산

 

 

형제섬(좌), 송악산(우)

 

 

소나무 사이의 단산과 산방산

 

 

정상 인증샷

 

 

하산길

 

 

전망

 

 

절벽 위에 서다.

 

 

갯기름나물



 

박수기정과 용머리해안

 

 

한라산과 산방산

 

 

절벽

 

 

한라산

 

 

절벽 층

 

 

멀구슬나무

 

 

절벽에 붙어사는 소나무

 

 

전정가위 / 찾으러 알바를 했다.

 

 

머루 / 잎 뒤가 망사 같은 털로 덮인다.

 

 

송악산

 

 

하산 완료 후 바라본 금산

 

 

도로로 나왔다.

 

 

단산(좌) 금산(측)
파노라마 / 단산(좌), 한라산(중), 금산(우)

 

 

금산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52-1번지 일대

규모 / 표고 63.5m, 비고 34m, 둘레 1556m, 형태 원추형

오름 투어 / 2024-08-08 (12:52~14:38)
오름 평가 / 비추천 (길이 없음)


 
금산은 오름의 모양새가 거문고처럼 생겼다고 하여
‘금산(琴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금산'의 한자 차용 표기로 ‘금산(禁山)’, 곧 입산을 금지했던 산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
 
금산은 응회[tuff]의 퇴적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친 침식 작용의 결과로 화구의 외륜 일부만이 남아 있다.
원래의 화구는 현재의 화산체에서 서쪽으로 큰 원을 그리면 추정이 가능하다.
 
단산과 금산을 구획하는 '새미고개'라고 하는
고갯마루의 길가 노두는 서로 다른 층리 구조를 보여 준다.
단산 응회구[tuff cone]층 금산 응회환[tuff ring]이 부정합으로 놓여 있다.
 
(출처 / 네이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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