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감낭오름 - 감나무가 있었다는 시목악(枾木岳)

풀잎피리 2024. 9. 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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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65]  

원물오름 옆에 있는 감낭오름
그러나 그동안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알보고니 원물오름을 포함하는 오름이었다.
 
 

원물오름에서 바라본 감낭오름

 
 
 
원물오름은 꽃탐사로 오름 투어로 여러 번 올랐다.
하지만 그 옆의 감낭오름은 모르고 지냈다.
오름 목록의 보니 감낭오름이 있었다.
 
찾고 보니 바로 원물오름 옆이다.
그런데 옛날에는 감낭오름이 있었고
원물오름이라 이름은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원물오름이 더 유명해졌다.
오름 투어도 원물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은 많아도
감낭오름을 찾은 사람을 드물다.
 
그러니 감낭오름 능선길은 다듬어지지 않은 풀숲이다.
초원에 억새나 띠가 많아 자라 헤쳐나가야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서양아리오름처럼 강남오름에도 2개의 바위가 있다고 한다.
그 돌을 찾으러 초원 아래로 내려갔다.
작은 2개의 바위가 있어 인증샷을 날렸다.
 
하산하며 북쪽 공동묘지로 향했다.
"시목악(枾木岳)"이라 써진 묘비를 찾기 위해서다.
그러나 벌초를 하지 않는 공동묘지에 억새가 무성해 찾기가 어려웠다.
 
감나무가 있는 감낭오름에서 감나무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시목악(枾木岳)이란 글씨도 못 찾았다.
감물로 염색한 등산 모자로 정상 인증샷을 했을 뿐이다.
 
감낭오름을 하산하여 원물오름을 오르며 감낭오름 전망을 보았다.
원무오름의 서쪽 능선을 거닐며 풍경을 보고
동쪽 능선으로 향하며 막탐사를 하였다.
 
소들을 방목하지 않아 꽃향유도 풀 속에서 사라져 가고
남쪽능선에서 북쪽능선으로 향하는 분화구 계곡은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네귀쓴풀을 찍던 곳에서 막탐사까지 하다니 원물오름도 맛이 가는 중이다.
 
(2024-08-09)


트레킹 노선도

 
 

입구의 연못

 

올라가는 길

 
 

감낭오름이 조금 볻인다.

 
 

굴뚝나비

 
 

감낭오름 / 두개의 봉우리 사이로 북쪽으로 터진 분화구가 있다.

 
 

대병악, 소병악, 무악 (우측부터)

 
 

당오름

 
 

원물오름

 
 

감낭오름 가는 길

 
 

쥐똥나무

 
 

묘지에 풀이 무성하다.

 
 

서봉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길이 없다.

 

동봉을 오른다.

 
 

둥근이질풀

 
 

정상 인증샷

 
 

정상부근의 묘지

 
 

산그리메

 
 

원물오름

 
 

병악

 
 

산방산, 원물오름

 
 

2개의 바위

 
 

남쪽 풍경

 
 

원물오름

 
 

북쪽 길로

 
 

공동묘지 풍경 / 우측이 감낭오름 동꼭 봉우리

 
 

고사리

 
 

강낭오름 북쪽

 
 

북쪽 공동묘지

 
 

원물오름 오르는 길

 
 

감낭오름 전경

 
 

꿩털과 꿩

 
 

강낭노음 (가운데)

 
 

원물오름

 
 

풍경

 
 

산방산

 
 

파노라마

 
 

대병악 등

 
 

멋진 산그리메

 
 

황닷거미

 
 

막탐사로 뚫었다.

 

북쪽능선에서 남쪽 능선을 보다.

 
 

감낭오름 그림자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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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낭오름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 41번지 일대
규모 / 표고 440m, 비고 45m, 둘레 1370m, 형태 말급형

오름 투어 / 2024-08-09 (14:52~17:45)
오름 평가 / 비추천 (이정표와 산책로가 제대로 없음)

 

대동여지도(22첩 1면)의 감낭오름 일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북동쪽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오름 사면은 완만하고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화구쪽 사면은 풀밭을 이루고 그 외 사면은 삼나무 등이 조림되어 있다.
조선 시대 대정현의 주산에 해당한다.

탐라지』(제주)에 '시목악(柿木岳)'으로 표기되었는데, "대정현 북쪽 25리에 있다.
오름 남쪽에 샘이 있고, 두좌관이 있다."라고 기록했다.
『제주읍지』, 『1872년지방지도』(대정)에도 '시목악'으로 표기했다.

『탐라지도병서』, 『제주삼읍도총지도』, 『제주삼읍전도』에는 '감남악(甘南岳)'이라 기재했다.
예로부터 이 오름에 감나무가 많아 붙여진 명칭으로 보인다.
 
(출처 /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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