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89] 족은노로오름은 3년 전에 도전해서 정상을 밟지 못했다. 삼형제오름 재도전 후 족은노로오름도 재도전했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간신히 족은노로오름 정상을 밟았다. 족은노로오름은 쇠질못이라는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쇠질못은 겨이삭여뀌를 촬영하려고 몇 년 전 갔던 곳이다. 그때 알오름을 족은노로오름으로 착각해서 오르지 못했다. 삼형제오름을 마치고 내친김에 족은노로오름으로 향한다. 그동안 오름 경력이 있어 근처에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가시덤불이 너무나 억새고 많아 접근이 어렵다. 한라산둘레길 쪽에서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쇠질못을 한 바퀴 돌며 추억을 더듬었다. 그리고 쇠질못 쪽에서 올라 간신히 족은노로오름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또 다른 분화구에 내려갔으니 습지도 아니고 가시덤불이 많아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