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68] 골프장에 갇힌 오름은 불쌍하다.블로그를 검색하면 이돈이오름 찾아가는 방법이 있을 정도다.그걸 보고 쉽게 올라 골프장으로 하산하니 골프장 탈출이 오름보다 힘들다. 이돈이오름은 마오름, 하늬보기, 어오름과 함께 사방에서 서영아리오름을 호위하는 모습이다.서영아리오름은 네이버지도에서 용와이오름이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다.그런데 이돈이오름은 동쪽, 북쪽, 남쪽이 나인브릿지 골프장에 갇혔다. 그리고 서쪽은 목장 초지와 경작지로 이용된다.그래서 이돈이오름을 가려면 서쪽의 초지로 접근해서 올라야 한다.그리고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원점회귀를 일반적이다. 그런데 원점회귀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골프장으로 하산했다.골프장과 휴양시절을 지날 때만 해도 좋았다.골프장에서 주차된 곳을 가는 것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