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 - 오리들의 구수회의 흰 오리들이 모여 속삭인다. 무슨 구수회의 하는 것일까? 우리는 진범(秦梵)이지 진범(眞犯)은 아니잖아! 흰진범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 꽃말은 용사의 모자란다. 하긴 투구꽃과 함께 초오속이니.....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07
물봉선 - 물가의 물봉선, 빨강과 노랑의 앙상블 계곡의 물가에 물봉선이 밭을 이루웠다. 철 만난 물고기처럼 아름다움을 뽑낸다. 빨강색, 노랑색 멋진 앙상블을 연출한다. 빛의 아쉬움 속에, 바쁜 걸음 속에서도 물봉선에 빠져드는 마음을 건드리지 마세요~ 물봉선의 꽃말처럼.....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06
누린내풀 - 그미의 냄새라는데.... 자동차정비소에서 정비를 끝낸 시간이 오후 2시 집에 와서 디카를 가지고 남한산성에 올랐다. 누린내풀을 보고 싶어서..... 물봉선, 흰진범을 본 후 누린내풀을 찾았다. 누린내풀은 절정을 지나 몇송이에 불과했지만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더없이 좋고 기뻤다. 모기에 물러가며 이 모..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05
송이버섯 - 송이향을 드립니다. 추석명절 풍성히 보내세요. 송이야~ 추석 인사로 쓸려하니 모습 좀 보여다오 했더니 불현듯 나타나 지친 산행에 힘을 주네요. 이 방을 찾으시는 블러거님! 송이향을 드립니다. 추석 명절 풍성히 보내세요. [송이버섯] [갓이 펴진 송이버섯] 송이(松栮) 또는 송이버섯 모두 표준말이다. 균계 담자균문 담자균강 주.. ♪ 산, 여행, 야생화/버섯 2017.10.03
[2017-09-09] 성남 검단산에서 하남 검단산 연계 산행 - 꽃과 버섯들을 친구 삼아 수년전부터 한번 해야지 하면서도 질질 끌었는데 이사할 날이 가까워 오자 드디어 실행하게 되었다. 성남 이배재에서 시작하여 검단산 찍고 하남의 검단산 찍은 후 애니메이션고까지 25km, 14시간 걸렸다. 성남에서는 사쁜사쁜, 하남에서는 아리아리, 다리가 아프고 무릎이 화끈거린다. 산..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7.10.03
[2017-09-03] 습지 탐사 - 땡볕의 벌판에서 쪼그려앉아~ 연천 들판의 습지는 진창이다. 등산화가 엉망이 된다. 그 속에서의 습지 식물 탐사 수많은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살고있다. 뿌듯함 속에 더위를 먹을 것 같았다. 넘 피곤하고 허리도 많이 아프다. 한탄강 물에 발을 담그고 머리를 감았다. 더위가 가신다. 뭉게구름이 멋진 날 습지에 사는 ..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7.10.01
수염가래꽃 - 영롱한 이슬방울이 돋보인다. 이른 아침의 습지 수염가래꽃에 이슬방울이 영롱하다. 타켓 꽃은 아니지만 첫타로 잡는다. 방울방울 옥구슬에 반영된 세상 참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옥구슬은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모티콘상세보기 수염가래꽃 (2017-09-03) 숫잔대과 숫잔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땅에 엎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9
미꾸리낚시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습지에 미꾸리낚시가 보인다. 분홍색 꽃을 예쁘게 피웠다. 줄기의 가시로 미꾸리낚시를 했다고 한다 꼭 꽃여뀌를 보는 느낌의 꽃이다. 꽃여뀌 찍을 때 등산화를 벗었는데 미꾸리인지 미꾸라지인지 발가락을 간질렀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다른 종류이다. 미꾸리는 원통모양으로 가늘고..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8
사마귀풀 - 사마귀에 짓찧어 붙이면 사마귀가 떨어진다고~ 연천 습지에 사마귀풀 흰색과 홍자색 두종류가 보인다. 보통은 연한 홍자색인데 흰꽃이 돋본인다. 사마귀풀은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사마귀풀을 짓찧어 사마귀에 붙이면사마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마귀풀이며,애기달개비라고도 한다. 흰 사마귀풀 홍자색 사마귀풀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8
물달개비 - 꽃객에겐 예쁜 꽃, 농부에겐 나쁜 꽃 고인 물, 흐르는 물 물달개비가 꽃을 피웠다. 그에 질세라 달개비도 그 옆에.... 이모티콘상세보기 수생잡초 가운데서도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물달개비는 종자 생산량이 많아 한 포기에서 약 1만 개에 이르는 씨앗을 퍼뜨린다. 그리고 생존 연수는 10년에 가까워 10a당 단 한 포기라도 열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5
물질경이 - 차마고도 루구후 물질경이 군락의 추억 물에 사는 질경이 연천 습지에서 보고 두송이를 찍으려 등산화를 벗었다. 옛날 모를 심던 촉감이 느껴진다. 그 덕에 물질경이 반영도 찍고 통발의 여러 모습을 잡았다. 물질경이 (2017-09-03 연천) 물질경이 (2010-09-23 하늘공원) 추석전날 비로 연기 추석날 성묘로 연기 추석다음날 혼자 찾았..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4
통발 - 벌레잡이 식충 수생식물 앗! 통발이다~ 물질경이가 사는 물속에서 잎줄기가 헤엄치며 샛노랑의 예쁜 꽃을 피웠다. 다른 꽃들은 처음 보면서도 그냥 그런데 통발은 구면인데도 이렇게 반가울수가... 아마도 식충식물이란 호기심 때문이리라. 이리 찍고 저리 찍으며 그 꽃의 모습으로 갖가지 상상을 한다. 따가운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2
불암초 - 불암초등학교가 아니예요. 불암초를 보려면 12시 전에 봐야해요. 그래서 급히 서둘렀다. 도랑 옆에서 분홍색의 꽃을 함초롬히 피웠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불암초등학교가 검색된다. 앞에 "야생화"을 넣었더니 사진이 나왔다. 네가 불암초구나! 금방 알아보았다. 진땅고추풀과 등에풀의 작은 꽃에 비해 그래도 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1
논뚝외풀 - 논두렁에 자라며 열매는 외를 닮았다. 논두렁에서 사는 논뚝외풀 논둑이 아닌 습지에도 산다. 오이를 닮은 열매를 가져 논뚝외풀이다. 처음에 얼핏 보고 주름잎이라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논뚝외풀이란다. 그제서야 자세히 보았다. 잎의 결각에 없는 것처럼 보이고 꽃술 안에 노란색이 특징이란다. 또 하나의 들꽃을 안 기쁨~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20
등에풀 - 보랏빛 작은 꽃이 만드는 보케 푹푹 빠지는 습지의 물속에서 솟아나와 가는 줄기에서 보랏빛 꽃을 피운다. 꽃의 크기는 무척 작다. 처음에는 진땅고추풀로 오인하기도 했다. 진땅고추풀이나 등에풀은 처음 본다. 그래서 오인도 어쩌면 당연하다. 습지에 쪼그려 앉아 허리가 아프도록 씨름했다. 현삼과 등에풀속의 한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17
진땅고추풀 - 엥? 한컷, 속임수에 당했다. 습지 탐사는 질척거린다. 신발이 젖고 푹푹 빠진다. 그 속에서 사는 진땅고추풀 처음에 등에풀이 진땅고추풀인 줄 알았다. 등에풀보다 엄청 작다. 꽃이 눈에 들어올까 말까... 진땅고추풀 잎에 꽃이 있어 공들여 찍었는데 맙소사 이번에도 진땅고추풀 꽃이 아니다. 진짜 진땅고추풀은 단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17
[2017-08-31] 남한산성 꽃탐사 - 병아리풀, 큰꿩의비름 산행 오랜만에 틈을 내 남한산성에 올랐다. 병아리풀 군락을 보고싶었고 큰꿩의비름에 앉은 호랑나비를 기대했다. 북문에서 서문을 거쳐 남문매표소까지... 남문 로타리 산성 외곽길 닭의장풀 바위채송화 신감채 망초 자주조희풀 병아리풀 / 군락에 한참 같이 놀았다. 좀깨잎나무 사데풀 나비..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7.09.15
큰꿩의비름 - 욕망의 불꽃 엄마 꿩일까? 형 꿩일까? 큰꿩의비름 두꺼운 잎을 가진 덕에 성곽 돌틈의 착박함 속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웠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호랑나비를 그리는 나의 욕심이여~ 지난 날의 욕망을 또다시 그리는 나의 허망이여~ 표범나비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꽃을 보면서도 俗을 찾는 이 迷妄...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14
병아리풀 - 남한산성 성벽과 산길에 옹기종기 남한산성 병아리풀 성벽과 길가에서 옹기종기 그 모습에 반해서 찾아갔다. 삐약삐약 병아리떼 너무 반갑고 좋아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도 좋다. 참 예쁘다. 부디 부디 그 모습 또 보기를.... (2017-08-31)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13
[2017-08-27] 구룡령 꽃탐사 - 꽃도 날씨도 컨디션 난조까지 전날의 산행에 이은 꽃탐사 초장부터 막힌다. 진동호는 입장불가이고 그 아래 습지는 꽝이다. 대타 구룡령도 별볼일 없고 노루궁뎅이버섯을 본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늦은 오후 물건너 분홍장구채로 면목을 세웠다. 구룡령에선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 밀리는 고속도로 언제나 벗어날..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