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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풀 - 그미의 냄새라는데....

풀잎피리 2017. 10. 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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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소에서 정비를 끝낸 시간이 오후 2시 
집에 와서 디카를 가지고 남한산성에 올랐다.
누린내풀을 보고 싶어서.....
물봉선, 흰진범을 본 후 누린내풀을 찾았다. 
 
누린내풀은 절정을 지나 몇송이에 불과했지만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더없이 좋고 기뻤다.
모기에 물러가며 이 모습 저 모습..... 
 
암술과 수술이 삐져나와 멋진 화살을 만들고
진한 보라색 꽃잎에 예쁜 그림까지 그렸는데
그 뭣의 냄새라는 누린내가 꽃필 때는 더 난단다.  
 
미색에 향기까지 강하다면 시달릴 것이 뻔하므로
누린내로 곤충이 아니라면 피하게 만든다.
식물의 생존전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2017-09-11) 
 


































































































닷새 후 남한산성에서 백부자를 보고 내려오다가

 다른 곳에서 또 보았다.

오후 빛에 반짝이는 누린내풀을 .....





































































  
누린내풀(Caryopteris divaricata)은 한국 중부 이남의 산이나 들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키는 1m 정도이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줄기는 네모지며, 밀생한다.

잎은 마주난다. 잎자루가 있고, 넓은 난형, 길이 8-13cm, 폭 4-8cm,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벽자색,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이 필 때는 냄새가 더욱 강하다.

꽃받침은 작은 종 모양, 화관은 깊게 5갈래, 밑은 통 모양, 끝은 입술모양, 입술 꽃잎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2장 웅예, 암술대와 더불어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활 모양으로 밑으로 휘어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풀 전체를 이뇨제 등에 이용한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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