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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탐사는 질척거린다.
신발이 젖고 푹푹 빠진다.
그 속에서 사는 진땅고추풀
처음에 등에풀이 진땅고추풀인 줄 알았다.
등에풀보다 엄청 작다.
꽃이 눈에 들어올까 말까...
진땅고추풀 잎에 꽃이 있어
공들여 찍었는데 맙소사
이번에도 진땅고추풀 꽃이 아니다.
진짜 진땅고추풀은 단 한컷이었다.
다른 것에 팔려서 참 한심한 노릇이다.ㅠㅠ
넘 작아 관심없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중요하다던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귀한 꽃이라서
어쩌랴!
1순위로 포슽한다.
(2017-09-03)
진땅고추풀
진땅고추풀은 현삼과 진땅고추풀속 한해살이 풀이다.
연못이나 습지에 산다.
높이는 10-20 cm로 곧게 서서 자란다.
꽃은 8-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진땅고추풀 잎
꽃은 진땅고추풀꽃이 아니라
쥐깨풀 꽃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모두를 속였던 꽃 (크롭 확대)
일자산의 섬쥐깨풀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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