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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꿩일까?
형 꿩일까?
큰꿩의비름
두꺼운 잎을 가진 덕에
성곽 돌틈의 착박함 속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웠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호랑나비를 그리는
나의 욕심이여~
지난 날의 욕망을
또다시 그리는
나의 허망이여~
표범나비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꽃을 보면서도 俗을 찾는 이 迷妄....
큰꿩의비름 (2017-08-31 남한산성 성곽 아래에서)
큰꿩의비름 (2017-09-09 남한산성 성곽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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