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215

[제주오름 45] 돌오름 -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지난 겨울 영아리오름을 갈 때 돌오름 입구를 보았다. 그렇게해서 늘 가고 싶었던 돌오름 이번에는 한라산둘레길을 겸한 오름 산행이다. 8월의 숲은 짙어진 잎으로 어두웠다. 제주조릿대 사이에는 검은 나비들이 날고 매미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석한 오후의 숲길 트레킹 11km 잔뜩 흐린 날씨로 돌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도 구름속이었다. 초반에는 산행객을 보았으나 중반 이후 만나지 못했다. 영실에 오니 푸른 하늘이 반겨준다. (2019-08-08) 산행코스 거린사슴전망대~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돌오름~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영실입구 11km 거린사슴전망대 풍경 (12:19) 무궁화 노랑하늘타리 한라산둘레길 입구 거린사슴전망대에 주차하고 500m정도 1100도로를 올라와야 한다. 한라산둘레길 입구가 보인다. ..

[제주오름 44] 붉은오름 - 늦은 시간 짙은 운무 속을 한바퀴 돌며 안간힘

붉은오름휴양림에서 말찻오름을 오르고 나니 시간이 늦었다. 마지막 으름난초를 본 후 미팅했던 생태탐사팀과 헤어져 붉은오름을 오르기로 하고 짙은 운무 속을 걷는다. 삼나무 숲을 지나니 산수국 군락이 눈을 유혹한다. 이어진 조용한 숲길을 오르니 붉은오름 정상이다. 운무 속에 전망은 보이지 않고 어둠이 찾아온다. 분화구 둘레길을 걷다가 분화구에도 내려가 보았다. 짙은 안개 속에서 고라니 짓는 소리가 으스스하게 들린다. 다시 둘레길로 나와 헉헉대며 능선을 올랐다. 하산길에 설치된 생태안내판을 자세히 보았다. 제주의 상황에 맞은 내용이 참 좋다. 이렇게 몽블랑트레킹을 위한 체력단련으로 안간힘을 썼다. (2019-07-06) 오전 붉은오름 휴양림 입구에서 바라본 붉은오름 붉은오름 정상등반길 입구 (16:52) 트레킹..

[제주오름 43] 말찻오름 -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걷기 좋은 해맞이숲길

말찻오름 가는 길은 걷기 좋은 해맞이길이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에 대부분 야자수매트가 깔려있다. 운무가 자욱한 길, 숲속은 낙원이었다. (2019-07-06)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위치 트레킹 약도 매표소 상잣성 숲길의 테크 산책로 산수국 전망대 전망 안내 말찻오름 전망 상잣성숲길 3.2km를 걸었다. 생태연못에서 바라본 붉은오름 생태연못의 수련 좀꽝꽝나무잔디광장 주변에 많이 심어놓았다. 말찻오름 해맞이길 약도 말찻오름 안내 해맞이숲길 입구 이제부터 6.7km의 해맞이숲길로 말찻오름이 포함된다. 삼나무 숲속의 산수국 대부분 탐라산수국이다. 탐라산수국 접사 새우난초 잎 버섯 모듬 천남성 산수국 장님거미 산수국 꽃길 고목의 옹이 속에서 새 나무가 자라고 있다. 고로쇠나무 대벌레 참빗살나무 말찻오름 전망대 운무로..

[제주오름 42] 매오름 - 전망 좋고 산책길 좋고 꽃도 좋다.

한라산과 일출봉이 보인다는 매오름 한라산을 희미하고 일출봉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에겐 전망 보다 꽃이다. 자금우 꽃에 취하고 산호랑나비애벌레를 발견한 기쁨에 들뜨고 그리고 흑난초, 녹난초를 본 뿌듯함이 더없이 좋았다. (2019-07-05) 산책로 안내 오름관리단체 지정안내 출발 자금우 아침 빛에 한참을 놀았다. 체력단련장 백량금 가시엉겅퀴 우측으로 가면 도청오름이다. 공동묘지를 갔다가 다시 오청오름길을 걸었다. 예덕나무 공동묘지 낭아초 은양지꽃 꿀풀 멍석딸기 자금우 산호랑나비애벌레 천선과나무, 노랑하늘타리 나도샤프란 마삭줄 멀리 도청오름이 보인다. 청미래덩굴 노랑하늘타리 칡 칡덩굴이 휘덮었다. 한라산은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이 코앞이다. 정상 전망의 안타까움 좁은잎천선과나무 천선과나무 하산길 갈림..

[제주오름 40,41] 큰바리메오름, 족은바리메오름 - 스님의 밥그릇을 닮았다는 바리메오름

스님의 밥그릇을 닮았다하여.바리메오름이다. 큰바리메, 족은바리메가 서로 이웃해 있고 그 사이에 주차장이 있어 연계산행하기 좋다. 여름으로 접어든 녹색의 향연 간간히 꽃이 보이고 숲속 트레킹하기 좋다. 정상에서 보는 한라산과 오름 풍경들이 멋지다. (2019-06-17) 바리메오름 입구 바리메오름 안내 주차장에서 본 바리메오름 바리메오름 안내도 바리메오름 주위의 오름들 산책로 입구 올라가는 길 상산 풀솜대 .새비나무 산수국 갈림길에서 정상길을 택했다. 산수국 쥐똥나무 인동덩굴 한라산 배경 쥐똥나무 바리메오름 정상 정상에서 본 풍경 풍경 안내 풍경 오름 소개 정상에서 본 한라산 들판과 오름들 인증샷 산딸나무 고추나무 산딸나무 풍경 상산 바리메오름 분화구와 한라산 바리메오름 정상이 분화구 넘어로 보인다. 애월..

[제주오름 39] 윗세족은오름 - 한라산 산철쭉 산행을 겸한 윗세오름 중 막내오름 탐방

한라산 산철쭉 축제가 지난 주 끝났다. 뒤늦게 한라산 산철쭉을 찾아가는 산행 윗세족은오름을 오르고 좀갈매나무 암수꽃을 찾는 것이 부수 목적이다. 산철쭉은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았다. 털진달래 몇송이를 가까스로 보았다. 기어코 좀갈매나무 암수꽃을 찾았다. 뜻밖의 설앵초 흰꽃을 보고 구상나무 열매 3종을 보았다. 하산길의 노루 한마리는 기쁨의 보너스였다. 그러나 가장 큰 희열은 삼형제오름 실루엣을 본 것이다. 윗세오름은 삼형제오름의 윗쪽에 있어 이름 붙여진 것이다. 삼형제오름 중 큰오름은 백작약 탐사시 올랐었다. 한라산 영실코스의 아름다움에 취한 날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연 한라산 남벽의 구름쇼에 정신팔려 넘어졌다. 얼굴, 팔, 손가락에 피가 흐르고, 디카는 모드다이얼이 틀어져 작동불능 ㅠㅠ 변산아씨..

[제주오름 38] 수악(물오름) - 수악 한바퀴, 한라산둘레길(수악길)

그제 찍은 사진의 화일 에러로 속이 상했다. 그래서 오름 수악을 선정하고 다시 그제의 종점으로 향했다.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장에서 1.2km의 516도로를 걸었다. 멀구슬나무 꽃을 찍은 후 다시 내려와 수악을 올랐다. 수악은 물이 고였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수악 정상은 전망에 빼어났고,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수악을 한바퀴 돈 후 한라산둘레길(수악길)을 걸어 돈내코로 향했다. 이나무가 많이 보였는데 암꽃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둘레길, 뱀과 고라니를 보았다. 돈내코에 도착하여 하산하니 8년전 돈내코 코스를 내려오던 곳이다. 8년전의 추억을 되씹으며 하산을 완료했다. 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서 꾸지뽕나무 수꽃을 보았다. (2019-06-03) 탐방 약도 5.16도로 -..

[제주오름 37] 이승악 - 사려니오름에 이어, 추억에 사연은 덧씌어지고...

첫번째 제주꽃탐사 홍노도라지를 찾던 추억 신례리 계곡을 오르내리며 아내와 함께 오르고 싶었던 오름 이번엔 사려니오름을 오르고 교통편을 고려하여 오른 오름이다. 무거운 DSLR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핸폰사진은 모두 훼손되었고 다행히 보조카메라로 찍은 몇몇 사진이 있어 올려본..

[제주오름 36] 사려니오름 - 성판악~월든삼거리~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오래전 부터 오르고 싶어던 사려니오름 사려니숲길 통제가 풀리는 기간을 이용하여 성판악~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코스를 밟았다. 성판악에서 내려가는 길은 싱그러움 속의 신비의 숲이었고 사려니숲길에서는 섬개벚나무, 으름난초에 환호했으며 삼나무전시림에서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