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216

[제주오름 66] 칡오름 - 한라산 전망이 보고싶었는데 나무에 가렸네~

한라산의 흰눈에 흰구름이 멋지다. 내일부터 한라산 등산이 신고제로 바뀌는데 깜빡 잊었다. 오늘까지가 자유 등반이었는데 참 아쉽다. 한라산의 전망을 보고싶어 칡오름에 올랐는데 나무에 가려 한라산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칡이 많아 칡오름이라는데 겨울이라 잎도 보지 못했다. (202..

[제주오름 65] 더데오름 - 오름 이름도 특이하고 길도 없는 가시덤불

모처럼 맑은 날, 설 연휴의 갑갑함을 떨치러 창고천에 갔는데 간혹 비가 내리고 춥다. 지도를 보니 근처에 더더오름이 있다. 오름 이름도 특이하고 낮아서 올라가보기로 했다. 오름관리단체 간판을 보니 더데오름이다. 오르는 입구도 없고 등산로도 없다. 묘지가 있는데서 나무를 뚫고 올..

[제주오름 64] 대수산봉 -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큰물뫼

제주올레 2코스가 통과하는 오름이다.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정상 일출봉, 우도도 잘 보인다. 날이 잔뜩 흐리고 비가 올 듯 한 날씨이다. 덕분에 한라산도 보이지 않았다. 맑은 날 다시와서 봐야겠다. (2020-01-19) 자금우와 백량금 정장이 보인다. 정상 (해발 137m) 정상 모습 표지석도 없고 삼각점 안내만 있다. 정상 전망 / 섭지코지 정상 전망 / 성산일출봉 정상 전망 / 성산일출봉 당김 정상 전망 / 우도 당김 정상 전망 / 식산봉 당김 정상 전망 / 우도, 식산봉 정상 전망 / 분화구 정상 모습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산불감시초소의 안내판 정상 모습 다시 한번 하산길 트레킹 코스 올레길에서 바라본 대수산봉 ,

[제주오름 63] 영주산 - 전망이 좋은 영주산, 바람에 날아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쏟았다.

성읍을 지날 때마다 오르고 싶었던 영주산 몸이 날아갈 것 같은 강풍 속에서 올랐다. 동서남북 전망이 좋았으나, 안감힘을 써야만 했다. 모자가 몇번이나 날아가 나중에는 모자를 벗었다. 정상의 산불감시초소는 방풍벽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망 사진을 찍는데 휘청휘청~ 대단한 강풍..

[제주오름 62] 족은노꼬메오름 - 걷기 좋은 산책길, 겨울 숲의 묘미

지난해 노꼬메오름에서 족은노꼬메오름을 바라보고 노꼬메오름에서 족은노꼬메오름 가는 길 이정표에 방점을 찍었다. 그리고 어제 궷물오름에서 족은노꼬메오름을 바라본 후 올랐다. '족은'은 제주어로 '작다'는 뜻으로 작은노꼬메오름을 의미한다. 노꼬메오름은 높이 834m, 족은노꼬메오름은 높이 774m이다. 노꼬메오름과 족으노꼬메오름의 입구는 전혀 다르다. 족은노꼬메오름에 오르니 한라산이 흰구름 사이로 나타났고 노꼬메오름의 큰 등치가 코앞에 버티고 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느긋하게 풍경을 감상했다. (2020-01-10) 산행 코스 궨물오름을 오른 후 족은노꼬메오름으로 향했다. 족은노꼬메오름 가는 길도 매트가 잘 깔려있다. 주름조개풀 걷기 좋은 숲길 십자고사리 산쪽풀 홍지네고사리 궷물오름 가는 길이 있다.아마 폐..

[제주오름 61] 궷물오름 - 분화구(궤)에서 샘이 솟아나는 궷물오름, 노꼬메오름이 한눈에 보인다.

산록도로를 지나다니며 늘 오르고 싶었던 궷물오름 비고가 낮아(57m) 가뿐히 올랐다. 봄날 같은 겨울에 푸른하늘을 머리에 이고... 정상에서는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이 잘 보였다. 궷물오름은 분화구(궤)에서 샘이 솟아나서 이름을 얻었다. 말굽형 오름의 분화구가 궷물오름 입구인데 거기에 샘이 있었다. (2020-01-10) 궷물오름 주차장 궷물오름 위치도 궷물오름 산행코스 궷물오름 입구 매트가 깔끔하게 깔렸다. 갈림길 좌측은 족은노꼬메오름, 우측은 궷물오름 가는 길이다. 궷물오름 안내 이정표 봄날 같은 날씨이다. 산벚나무 백중제 안내 산벚나무 샘물 궷물오름의 명칭이 유래된 샘터인가 보다. 샘물 아래 물웅덩이가 2개 있다. 목교를 건너 매트를 깔아놓은 길을 조금 걸으니 바로 정상이다. 정상 풍경 / 좌..

[제주오름 59, 60] 좌보미오름, 좌보미알오름 - 먹구름, 바람, 억새, 소나무와 함께

모처럼 맑은 날 좌보미오름을 가려고 출발했다. 한라산의 설경을 보면서 신나게 달린다. 그런데 수망교차로에 오니 구름이 수상하다. 사려니입구를 지나니 완전 먹구름 속이다. 바람은 어찌나 거세게 부는지 오리털 파카를 껴입었다. 산행 중 한번도 햇빛이 없었다. 소나무 숲속은 어두..

[제주오름 58] 제지기오름 - 제주오름 6코스에 포함되는 보목동의 높이 94m 뒷동산

중산간도로의 오름에서 보면 제지기오름은 꼭 섬 같다. 제지기오름은 서귀포시 보목항구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정상에는 보복동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장이 조성되어 있다. 자투리 시간으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94m의 야트막한 오름이다. 정상에 서면 섭섬, 문섬, 지귀도가 한눈에 보..

[제주오름 57] 저지오름 - 잘 생긴 오름, 굼부리까지 내려가는 데크길도 있다.

마을에 닥나무가 많아서 닥모루라 불렸는데 한자로 마을 이름을 표시하다보니 저지리(楮旨里)가 되었다. 그래서 마을 뒷산도 저지오름이다. 저지오름은 원형의 큰 굼부리가 있는데 굼부리 어귀까지 내려갈 수 있는 데크길도 있다. 제주 올레 13코스도 저지오름을 거친다. 겨울이라 밀림..

[제주오름 56] 어승생악 - 한라산, 삼형제오름, 제주시내 등 전망이 좋다.

어승생악을 오르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 제주살이 1년이 넘어서야 어승생악을 오르는 마음이 창피하다.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산책하듯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조 때 이 오름 밑에서 용마(龍馬)가 탄생하였는데 당시의 제주목사가 이를 왕에게 봉납(奉納)하였다 하여 어승생악(御乘生岳)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니 한라산 북쪽이 시원스레 보이고 제주와 서쪽 지역이 한눈에 보였다. 한라산 석양 구름에 보고싶었는데 날이 흐려 아쉬웠다. (2019-12-16) 1100고지를 지났다. 탐방로 안내 올라가는 길 바위와 나무가 엉겨진 기묘한 풍경을 보며 오른다. 한라산 어승생악 안내 줄사철나무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본 한라산 정상에서 본 제주시내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오름 안내 좌측 3개 봉우리가 삼형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