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218

[제주오름 102] 논오름 - 한라산, 산방산 쪽으로 펼쳐진 곶자왈 숲 풍경이 장관이다.

서광곶자왈에 갔다가 근처의 논오름을 산책했다. 아트막한 능선인데 보리밭에 보리를 베었고 시원한 전망을 선물한다. 특히나 한라산과 산방산 쪽으로 곶자왈 풍경이 장관이다.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구축한 동굴진지가 많다. 전쟁 말기 패전 위기에 처한 일본이 7호작전을 수행한 결과이다. 동굴입구는 역시나 더부살이고사리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논오름은 분화구에 논이 있어 이름지어 졌다. 논오름 분화구와 둘레길은 경작지로 이용된다. 내년에는 보리를 베기 전 다시 한번 오고싶다. 풍경 배경으로 야생화들을 촬영하고 보고 싶었던 솔잎미나리도 보고 흡족한 논오름 산책이었다. (2020-05-29)

[제주오름 101] 여문영아리 - 분화구에 물이 괴어있지 않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이름(靈娥岳)

물영아리에서 바라보았던 여문영아리 물영아리보다 전망이 좋다하여 기대에 차 올랐다. 그러나 시야가 뿌옇다. 전망에 아쉬워하며 분화구를 가로질러 다시 올랐다. 분화구에 물이 괴어있지 않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이름(靈娥岳)을 얻었다. 하산길에 지리산숲고사리를 본 것이 큰 수확이다. (2020-05-05) 여문영아리 위치 물영아리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이다. 물영아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문영아리 트레킹 노선 여문영아리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풍경 이때만 해도 한라산이 희미하게나마 보였다. 철문 통과 오름관리단체 안내 여문영아리 콘크리트 길 쇠물통 여문영아리 입구 초지 초지는 고사리밭이다. 여문영아리 입구 한라산 쪽 전망 여문영아리 안내 여름의 숲 모습이다. 올라가는 길 고비 물영아리오름 전망 산수국 한라산 전망이 아..

[제주오름 100] 마은이옆(가친오름) - 사려니숲길에 가려진 전망 없는 오름

공식 오름 이름이 마은이옆이다. 마흐니오름 옆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가친오름은 오름의 양옆으로 흐르는 내창에 갇혀있어 붙여졌다. 붉은오름 사려니입구에서 사려니숲길을 3km 정도 걸으면 좌측에 이정표(가친오름)가 있다. 마은이옆은 나무에 갇혀 전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정상 표시도 없다. 사려니숲길을 걷는 사람들 중에 가친오름 이정표를 보고 오름을 찾은 흔적으로 길이 나있을 뿐이다. (2020-05-05) 마은이옆 위치 트레킹 노선 사려니숲길의 이정표 가수기목 나무가 기이한 모양으로 자라는 것을 말한다. 싱그러운 사려니숲길 마은이옆(가친오름) 입구 가친오름 안내 (사진 펌) 개감수 참식나무 마은이옆 정상 정상에서 조금 더 진행했다. 두루미천남성 초피나무 사람주나무 금새우난초 개감수 마은이옆 정상에서 사려..

[제주오름 99] 큰지그리오름 - 운무 속에서 새우난초를 보면서 올랐다.

바농오름 오를 때 연계산행 하려다 미뤄두었던 오름 교래자연휴양림 생태탐방로와 연계하여 올랐다. 비가 내려 다시 주차장에 가서 우산을 가지고 왔다. 금새우난초를 실컷 보고 뿔고사리 군락도 몇군데 보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돌문화공원과 바농오름이 멋졌다. (2020-05-02) 트레킹 코스 교래자연휴양림 오름산책로 안내 뱀 주의 안내문 개서어나무 고목 금새우난초, 천남성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으름덩굴 개감수 좀현호색 풀솜대, 십자고사리 새우난초 오름 이정표 두루미천남성 일색고사리 새잎 새우난초 머귀나무 뿔고사리 고추나무 금새우난초 개감수 줄딸기 금새우난초 딱따구리 동양달팽이 큰지그리오름이 보인다. 삼나무 숲길 오름 계단길 이 높은 곳에 묘지가~ 이 곳에서 족은지그리오름으로 가는구나~ 큰지그리오름 전망대 바농오..

[제주오름 19-2] 산방산 - 영주십경(瀛洲十景)에 포함하고 싶다.

기회는 잡아야 한다. 기어이 산방산에 올랐다. 그리던 풍경에 매료되었다. 일출의 화룡점정이 아쉬웠지만 오름 중의 백미가 아닐까? 꿈같은 산행~ 헉헉 앗~ 아침빛이다. 나무 사이로 해가 보인다. 드디어 풍경 모슬봉, 단산 내려다 보는 단산이 작게 보인다. 감탄할 풍경 범섬, 문섬, 섭섬 앞에는 박수기정 화순항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용머리 해안 사계해안 다른 바위 암봉에서 본 산방산 더 가까이 보이는 풍경 철쭉 쇠물푸레나무 담쟁이덩굴 암굴 가시딸기 큰천남성 개념 없는 흔적 더부살이고사리 대숲 대나무 꽃 산방산 풍경

[제주오름 98] 당오름(동광리) - 강풍이 거센 날, 동서남북 전망이 멋진 선물이다.

강풍이 거세게 부는 날, 송악산에서 피신했다. 저멀리 동광리의 당오름이 보인다. 꽃갈퀴덩굴을 찾는 오름 투어이다. 강풍으로 몸을 가누느라 정신이 없다. 꽃들이 현란하게 춤을 춘다. 동서남북 전망이 멋진 선물이다. (2020-04-25) 송악산의 강풍 당오름 입구에서 바라본 도너리오름 꽃갈퀴덩굴 이만치 걸어왔다. 당오름 도깨비가지 구슬붕이 정물오름(중)과 금악(좌) 산방산(좌)과 도너리오름(우) 할미꽃 씨방 산자고 씨방 도너리오름 저지오름 (가운데) 솜방망이 고사리 흰대극 흰대극 할미꽃 흰대극 각시붓꽃 당오름 분화구 분화구 둘레길 한라산은 구름 속 아름다운 풍경 목초를 벤 모습 분화구를 내려다보는 묘지 꽃갈퀴덩굴 고사리(좌)와 솜방망이(우) 분화구 멀리 산방산 오름 자락의 묘지들 고사리밭 멀리 입구가 보인..

[제주오름 97] 물영아리오름 - 걷기 좋은 산책길, 분화구의 습지가 조화롭다.

물영아리오름은 지날칠 적마다 아껴두어야지 했었다. 그런데 한라새우난초가 있다고 해서 얼떨결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멋진 전망을 보고 분화구의 습지도 감격스럽게 보았다. 물영아리오름은 귀한 새우난초들을 많이 식재해 놓았다. 그 중에는 한라새우난초도 있었다. 새우난초들이 환하게 웃은 탐방길이 걷기 좋았다. 빨간 사람주나무 새잎, 서대같은 새덕이의 새잎이 햇빛에 반짝인다. 나무들의 새잎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ㅎㅎ 꽃처럼 반갑게 새잎을 조우했다. (2020-04-24) 물영아리오름 전망 오름 입구에서 본 목장 풍경 트레킹 노선 걷기좋은 삼나무 숲길 진고사리 낚시제비꽃 탐방로 안내가 잘 되어있다. 곰비늘고사리 잣성 잣성 안내 풀고사리 천남성 십자고사리 전망대 여문영아리와 물영아리 구분 안내 전망대 모습 전망대..

[제주오름 95] 묘산봉(궤살메) - 숲속의 산책길은 좋은데 전망은 별로다.

동백동산에 갔다가 지난번 입산봉 오를 때 바라본 묘산봉을 향해 달린다. 자동차를 세워 보리밭 배경으로 묘산봉을 바라보았다. 묘산봉에 올라 입산봉을 바라보며 전설을 그려보고 싶었다. 묘산봉의 화기를 입산봉의 우물로 막고자 했던 염원 묘산봉을 걷기 좋은 숲길로 동네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