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살이 80

[제주풍경] 새연교를 보러온 까닭 - 몸이 마음을 잡아당기는데도 일몰을

지난 일요일 아침 산책을 하는데 아~야! 갑작스런 오른쪽 발목의 통증을 느끼며 절룩거렸다. 도저히 산책할 수 없다. 집까지 가는 길이 지옥길 같았다. 아내의 팔에 의지하며 깨금발도 뛰고가다 쉬고 주저 앉고 집 앞 100m에서 어느 가게앞 의자에 주저 앉았다. 늘 가게집 할머니가 앉던 그 ..

선돌 - 선덕사, 선돌선원, 선돌...아름다운 인연

우연히 알게된 선돌오름이 유혹한다. 그래서 찾게된 선돌 선덕사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멀리 한라산의 구름띠가 멋지다. 선덕사 올라가는 길 자금우, 백량금이 지천이다. 선덕사에서 본 한라산 와우~ 탄성이 나온다. 걷기 좋은 선돌선원을 오른다. 선돌오름이 보인다. 늦은 시간이라 발길을 재촉한다. 급경사 희미한 길에 숨을 헐떡인다. 선돌오름은 바위봉우리 위에 소나무가 누워자란다. 소나무 사이로 서귀포 풍경이 보인다. 정상 옆 바위사이를 내려갔다. 서귀포 파노라마가 장관이다. 멋진 날 멋진 풍경에 가슴이 뛴다. 산을 내려와 선덕사입구에서 본 한라산의 불길도~ (2019-01-12) 선덕사 입구 청매 선덕사 가는 길 백량금 자금우와 백량금 선덕사가 보인다.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법성도 부도 선덕사 ..

[제주여행] 서건도 - 제주판 모세의 기적으로 건너가는 섬

짙어진 구름이 석양 속에서도 검은 날 늦은 오후 썰물이 되어 서건도 건너는 바다가 갈라졌다. 작년 말 출렁이던 바다 건너 서건도가 참 궁금했었다. 바다가 갈라진 길을 따라 서건도로 건너갔다. 작은 산책로가 있고 겨울인데도 산국이 많이 피어있었다. 산책로를 오르니 소나무 숲 사이..

[제주살이] 귤 따기 체험 - 기분 좋은 체험인데 만만치는 않다

친척들에게 보낼 귤을 농장에 가서 직접 따서 보내는 체험 뭉게구름이 멋진 날 기분좋은 체험을 했다. 농장 주인으로부터 귤선택과 따는 방법을 배웠다. 귤은 아래를 보고 매달려 있는 것이 맛있고 만져봐서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되 너무 크지 않고 중간 정도가 상품이란다. ..

[제주풍경] 대포포구 일몰 산책 - 부채살 구름의 찬조출연이 멋지다

부채살 모양의 구름이 춤을 춘다. 석양의 빛을 받은 붉은 옷을 입고 일몰 감상을 나온 산책객의 눈을 유혹한다. 대포포구 산책길에 본 석양의 아름다움 구름의 찬조 출연이 있어 더욱 신난다. 점점 어두워지는 대포포구 멀리 한라산도 보면서 아름다운 저녁을 맞는다. 짧지만 흥분된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