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산 4

통영 미수동 관할 경계 산행 - 해안산책로, 광바위산, 세포고개, 현금산, 해안산책로

미수동에 둥지튼 통영살이산과 섬과 다도해가 주는 아름다운 곳내가 사는 동네의 관할구역 경계를 산행했다. 통영 미수동의 광바위수변산책길은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미수동에 둥지튼 통영살이에서 자주 걷는 산책길이다.해안에 설치된 산책로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물한다. 미수동과 산양읍을 경계짓는 세포고개는 옛날 당포에서 통제영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외딴 산기슭의 우거진 솔숲이라 사연이 많은 고개로 전해진다. 산책길이 있는 광바위산에서 세포고개를 넘어 현금산에 가고 싶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미수동 관할 구역 경계 산행이다.산행과 산책길을 두루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부분 등산로로 경계선이 이어지지만세포고개를 치고 올라갈 때는 길이 막혀 막탐을 해야 했고현금산 하산길 일부는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경계선이 ..

♪ 통영살이 2025.01.09

통영 현금산, 정토봉 - 굿터, 도솔굴, 호랑이, 큰바위얼굴, 구절초, 석문, 고바우영감

뒷산 자락은 신비스럽다.굿터가 있고 도솔굴에 호랑이도 있다.트레킹 궤적도는 고바우영감을 그렸다. 날이 흐리고 찌뿌둥하다.동네 뒷산이라도 오르자.현금산 자락을 기존 트랙을 피하면서 걸었다. 굿터도 보았는데 막걸리 냄새가 코를 찌른다.양치식물이 있나 살펴보았으나 별로였다.연등이 걸려있어 올라가니 도솔굴이었다. 도솔굴은 도솔이 수도하였다는 바위굴이다.너무나 험해 밧줄을 잡으며 올랐다.커다란 호랑이가 있어 깜짝 놀랐다. 도솔은 바위굴에서 수도할 때 호랑이와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그래서 도솔굴 앞에 커다란 호랑이 모형을 만들어놓은 것 같다.도솔굴 옆에는 큰바위얼굴도 보였다. 도솔굴을 내려와 현금산 자락은 지나 미륵봉으로 갔다.미륵봉 지도를 보니 정토봉이 보인다.미륵산이 큰망이고, 정토봉이 작은망이다. 미륵산과 현..

♪ 통영살이 2024.11.12

현금산, 구망산 - 현금산에서 현금보고, 구망산에서 풍경을 보다

동네 뒷산 현금산에서 흔들바위 전망으로 보고미답 구간인 구망산에서 팥배나무 풍경을 보았다.임도를 따라가는 길은 다시 걷고 싶은 길이다. 동네 뒷산 현금산을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올랐다.현금산 정상 부근의 바위에 스틱을 놓았는데 미끄려져 아래로 떨어졌다.떨어진 스틱을 찾으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현금이 보인다. 직접 내려가려니 너무 위험해 우회하여 접근했다.그런데 부처님이 보이고 그 앞에 현금을 돌로 눌러놓았고스틱은 그 사이에 놓여져 있었다. 현금산은 영험해서 무속인들의 흔적이 많다고 하더니스틱이 떨어져 그 무속인의 흔적을 본 것이다.아무튼 현금산에서 현금을 본 것이다. 현금산을 선금산이라고도 부르는데한자로 하면 예쁜 이름이지만 소리로 하면 돈이 먼저 떠오르니현금산이나 선금산이나 다 돈과 관계된 것으로 언듯 ..

♪ 통영살이 2024.10.31

통영 현금산 - 구절초와 남구절초 풍경 버전

집 뒤에 있는 현금산에 올랐다.시원한 풍경에 야생화와 놀았다.구절초와 남구절초의 전경이 좋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집에서 가까운 현금산으로 향했다.자동차를 타지 않고 집에서부터 걷는 코스이다.집에서 걸어서 가는 산책길을 찾는 목적도 있다.미륵산 자락에 있는 현금산은 통영대교와 제일 가깝다.중간의 바위 전망터에서 통영 전망이 아름답다.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통영대교가 발아래에 있고멀리는 통영의 진산이며 제일 높은 벽방산도 선명하다.바다와 산그리메가  한 폭의 그림이다.  전망이 잘 되는 바위덩어리에 융단처럼 구실사리가 터를 잡았다.구실사리는 양치식물로 가을에 빨갛게 단풍이 든다.제주에서 보지 못했기에 풍경버전으로 찍으며 아쉬움을 털었다. 맨발로 오르는 70대 산행인이 자리를 잡는다..

♪ 통영살이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