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 있는 현금산에 올랐다.
시원한 풍경에 야생화와 놀았다.
구절초와 남구절초의 전경이 좋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집에서 가까운 현금산으로 향했다.
자동차를 타지 않고 집에서부터 걷는 코스이다.
집에서 걸어서 가는 산책길을 찾는 목적도 있다.
미륵산 자락에 있는 현금산은 통영대교와 제일 가깝다.
중간의 바위 전망터에서 통영 전망이 아름답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통영대교가 발아래에 있고
멀리는 통영의 진산이며 제일 높은 벽방산도 선명하다.
바다와 산그리메가 한 폭의 그림이다.
전망이 잘 되는 바위덩어리에 융단처럼 구실사리가 터를 잡았다.
구실사리는 양치식물로 가을에 빨갛게 단풍이 든다.
제주에서 보지 못했기에 풍경버전으로 찍으며 아쉬움을 털었다.
맨발로 오르는 70대 산행인이 자리를 잡는다.
얘기하면서 전망으로 보이는 섬들의 이름을 알았다.
팥배나무 열매를 미륵산과 미륵봉 배경으로 찍으며 이름을 알려주었다.
바위 뒤쪽으로 가니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있었다.
구절초를 모처럼 풍경으로 잡았다.
점심을 먹으며 풍경과 구절초를 감상했다.
현금산 정상은 기지국이 자리를 잡았다.
정상 옆의 너럭바위에서도 전망이 좋다.
남구절초도 꽃을 피워 모처럼 풍경으로 찍었다.
날씨는 비가 오려고 짙게 흐렸다.
구망산까지 가려고 했으나 빗방울이 떨어져 바로 하산했다.
비 예보에 집에서 쉬지 않고 현금산 오른 것이 참 잘했다.
제주에서 오름을 올랐듯이 통영에서는 산을 많이 올라야겠다.
통영, 거제,고성에 있는 산들이 대상이다.
산에 올라 지리를 알고 꽃자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10-28)
'♪ 통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금산, 구망산 - 현금산에서 현금보고, 구망산에서 풍경을 보다 (12) | 2024.10.31 |
---|---|
통영 벽방산 - 통영, 거제,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위용 (11) | 2024.10.30 |
거제 바람의 언덕 - 꿩 대신 닭이란 속담이 떠오른다. (16) | 2024.10.28 |
통영 미륵산 - 오색딱따구리 동영상, 산부추 풍경 (15) | 2024.10.27 |
거제 산방산 - 제주의 산방산과는 다른 맛이다 (8)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