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꽃궁기 -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

풀잎피리 2025. 2.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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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찾아 올랐는데 
서늘한 겨울이다.
아직은 봄이 저 멀리 있다.

빙폭


올 봄은 정말 오기 힘든가보다.
꽃봉우리도 얼고, 바다도 언다.
통영이 이렇게 춥다니 ㅠㅠ
 
중무장하고 혹시나 해서 산에 올랐다.
흔적조차 보지 못하고 고드름만 보았다.
꽃들아~ 너희도 힘들겠구나
 
가랑잎은 바삭바삭
습기는 어디간지 오래되고
산길은 먼지가 난다.
 
움추린 봄은 언제 오려나
고드름을 촬영하며
오르고 오른다.
 
헉! 헉!
저녁 햇살조차 차갑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긴 그림자를 남긴다.
 
(2025-02-19)

바닷물도 얼었다.
현금산 오르는 길
매화
꼬리고사리
폭포 고드름
뫼제비꽃
황새냉이
고드름
양털이끼 종류
통영 미수동(좌), 구실사리(우)
폭포 위 풍경
아직은 겨울이다.
비늘고사리
통영시내
홍지네고사리
현금산 고개
현금산에서 바라본 통영
공주섬
구실사리
미륵산
현금산 산불감시초소
초소에서 바라본 풍경
구실사리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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