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57

[제주오름 86] 동수악 - 분화구에서 바라본 한라산, 사라오름, 성판악이 장관이다.

방향을 바꿔 동수악에 올랐다. 정상에서 마은이와 물찻오름이 보이고 분화구에서 바라본 한라산, 사라오름, 성판악이 장관이었다. 가시덤불이 없어 편했지만 흙은 메말랐고 식생은 초라했다. 분화구에 물이 찰 때 다시 와보고 싶다. (2020-03-21) 트레킹 노선 뱀톱 집터 흔적 동수악 성판악(성널오름) 동수악 정상 나무 가지 사이에 한라산이 보인다. 북동쪽 전망 물찻오름(좌), 마은이(우) 서어나무 근육 분화구 쪽으로 묘지가 있다는 것이 놀랍다. 분화구가 보인다. 분화구 전경 분화구에서 바라본 풍경 한라산(좌), 사라오름(중), 성판악(우) 멋진 풍경에 기분 좋다. 분화구 습지는 노루들의 놀이터 물이 말랐다. 분화구에서 바라본 동수악 습지에 나무들이 많이 침범했다. 이끼류가 많다. 고사리류도 있다. 사초류 ..

[영실코스 1] 설경 산행 - 영실에서 남벽분기점 왕복, 바람 한점 없는 포근한 입춘

눈이 가물었던 올겨울 겨울딸기 눈버전을 기다렸지만 기회는 없었다. 서귀포에서 한라산 정상 부분에 흰눈이 보인다. 올레3코스 일행의 한라산 남벽 핸폰 사진을 보고 영실코스에서 남벽분기점까지 걸으며 설국의 정취를 만끽했다. 하산길 어리목 코스의 유혹을 뿌리치고 영실로 내려왔..

[한라산 6] 한라산 일출산행 - 장엄한 해돋이, 운해 위에 그려진 한라산 그림자

한라산 일출을 보았다. 작년의 백록담도 못본 아쉬움을 떨쳤다.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한라산, 한국 3대 명산의 일출이 완성되었다. 관음사 - 정상 - 관음사 눈꽃도 한아름 안았다. 제주탐사팀과 함께한 2020년의 출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음사 탐방로 입구 원점 회귀 산행 (2020.01.01 01..

[제주야생화 177] 산매자나무 - 요염한 가발 꽃, 정열적인 빨간 열매

수년전 제주 꽃탐사 때 산매자나무를 처음 알았다. 제주살이 와서 산매자나무를 어디가면 볼 수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뜻밖에도 "아주 흔한데요?" 그래서 찾아보니 여기 저기 많이 보인다. 처음에는 나목을 보고 무슨 나무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이 산매자나무였다. ㅎㅎ 가발처럼 생긴 꽃이 정말 귀엽다. 고대 영화에서 가발을 많이 보았는데 꽃을 보자마자 그 가발을 떠올렸다.

[한라산 5] 관음사~정상~성판악, 단풍산행을 안개가 훼방놓았다.

한라산 단풍이 보고싶어 처음으로 관음사 코스를 출발했다. 늘 힘들게 내려오던 길을 여유있게 오른다. 원점비에 들려 특전사 장병 53명의 혼령들에 묵렴한 후 삼각봉대피소에 올라 가슴설레게 삼각봉 단풍을 본다. 그 순간 안개가 급습했고 정상에 오를 때까지 운무 속이었다. 한라산 정..

[한라산 4] 성판악~정상~관음사 - 태풍이 선물한 만수위를 보다.

1월1일의 일출산행, 6월15일의 꽃산행 2번 모두 한라산에 올랐으나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 그런 후 이왕이면 만수위의 백록담을 보고 싶었다.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고 백록담이 만수위가 되었다는 뉴스 산행계획은 세웠는데 비가 내려 가지 못했다. 그런 후 14호 태풍 미탁이 지나갔다. ..

[한라산 3] 구름제비꽃을 찾아서 - 구름 속에서 백록담도 못봤는데 내려오다 보니

구름제비꽃과 흰땃딸기가 보고싶어 찾은 한라산 백록담의 물 찬 모습을 보고싶었다. 그러나 백록담은 운무 속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산길로 내려오는데 구름이 벗겨지며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이 나왔다. 다시 올라가고 싶었으나 시간..

[제주오름10-2] 용눈이오름 일출 - 장엄한 오름 풍경, 오름 곁 삶의 모습들, 한라산 풍경

용눈이 일출이 보고싶어 소한날 새벽에 찾았다.일기예보 8도만 믿고 장갑도 없이...거센 바람이 용눈이오름을 강타한다. 구름이 짙어 여명도 흐릿하다.늦게 나온 햇살이 용눈이에 비친다.장엄한 풍경이 추위를 압도한다. 저멀리 한라산은 얼굴을 보여주고주위의 오름들이 어울림을 합창한다.눈 앞의 파노라마에 시린 손도 참는다. 무밭에 작업하는 농부들의 손이 분주하다.그 배경으로 주위의 오름들을 조망한다.느긋한 오전의 한라산 동쪽은 아름다운 스케치 화폭이었다.(2019-01-06)     말들의 횡단보도 건너기 (07:06)      용눈이오름의 바람 (07:21)      용눈이오름의 모습      방목하는 말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올라가는 길      구름 속에서 약간의 붉은 빛이       멀리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