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한라산 3] 구름제비꽃을 찾아서 - 구름 속에서 백록담도 못봤는데 내려오다 보니

풀잎피리 2019. 6. 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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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제비꽃과 흰땃딸기가 보고싶어 찾은 한라산

백록담의 물 찬 모습을 보고싶었다.

그러나 백록담은 운무 속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산길로 내려오는데 구름이 벗겨지며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이 나왔다.

다시 올라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하다.


지난 1월 첫날 일출도 못보고 백록담도 못봤다.

그간 다리 접질림으로 한방치료 받으며 한라산을 바라만 보았다.

그래서 한라산이 토라졌나 보다.

(2019-06-15)





안타까움이 배여있는 동영상







성판악 출발 (04:51)






속밭대피소 도착 (06:16)





속밭대피소 출발 (06:32)






사라오름 갈림길 (07:05)






진달래대피소 도착 (07:48)






진달래대피소 출발 (09:06)






털큰앵초







설앵초





털진달래





해발 1500m 표지석






윤노리나무






섬노린재나무






털큰앵초






흰땃딸기






섬매발톱나무






붉은병꽃나무





홍괴불나무







운무 속 풍경





줄딸기






민백미꽃






둥근이질풀






올라가는 길






산개벚지나무





흰땃딸기






두루미꽃






눈범꼬리





정상이 가까와지는 계단






눈향나무






댕댕이나무





시로미






바위미나리아재비






시로미 덩불 위로 줄기를 올린 호장근







두메대극






해발 1900m 표지석 (10:54)









정상은 운무 속 강풍이 거세고 백록담도 보이지 않는데

정상 표시석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행렬만 길게 늘어져 있다.




 



우리도 한컷을 찍었다.


















구름제비꽃


바람막이가 되는 초소 옆에서 기다리면서

구름제비꽃과 한참을 놀다가

11:40 성판악 원점회귀 하산을 시작했다.






11:47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늘이 터지고 서귀포가 보인다.





정상에 있었으면 정말 멋진 백록담을 볼 수 있었는데 ㅠㅠ



















한라산 정상을 되돌아 본다.








맑게 갠 한라산





민백미꽃 햇빛 버전









마가목 뭉게구름 버전










사라오름과 성널오름






진달래 대피소 (12:56)















털진달래







홍노도라지





성판악 주차장 (15:52)

서울팀은 공항으로 가고, 나는 서귀포행 버스를 탔다.

디카는 서울로 후송시키고 핸폰으로 추억을 만들었다.

한라산 처음으로 성판악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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