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시호 - 추억 끄집어내기 중청봉 중턱 등대시호 군락이 강풍에 흔들거린다. 여기 저기 바위 틈에 뿌리내린 등대시호~ 벌써 9년전 설악산 공룡능선의 천화대 바위동산에서 처음으로 등대시호를 알았다. 그때, 그 바위에 올라온 산행객 "어~ 등대시호네!" 그렇게 안 등대시호를 친구의 DSLR을 빌려 찍어보았다. 어떻게..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23
참바위취 - 하늘의 별들이 놀러왔다. 중청봉이 가까운 바위길 참바위취가 참 소담하다. 4년전 덕유산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튿날 대청봉에서 바람꽃과 노는데 그 옆에도 참바위취가 있었다. 높고 강풍이 부는 곳에서 사는 참바위취~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던가? 바위틈을 별처럼 수놓았다. 아름다운 야생화, 참바위취~ (2017.07...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22
네귀쓴풀 - 네귀의 점박이가 예쁜 꽃 중청봉 꽃밭에서 등대시호와 함께사는 네귀쓴풀 수년전 가을에 마른 꽃대를 보고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이번 산행에서 꼭 보고싶었는데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다. 점박이 네귀가 예쁜 네귀쓴풀~ 귓가가 울리는 강풍이 몰아치는데도 휘청휘청 잘도 버틴다. 강인한 끈기로 쓴 세상과 맞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20
토현삼 - 짓궂은 얼굴 모습의 꽃 중청봉이 가까운 등산로 곁 토현삼 군락이 보인다. 자자란 흑자색 꽃들이 잎겨드랑이에 매달린 토현삼 그 꽃을 자세히 보니 짓궂은 얼굴 모습이다. 혀를 내밀고 약올리는 듯 ㅎㅎ 혼자만의 산행 맘놓고 백마를 탔다. 자유로운 느긋함 그 덕에 토현삼 얼굴을 보았다. 다른 추억도 떠올리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9
피나무 - 용도가 무척 다양한 나무이다. 설악산 등산길 피나무들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늘 꽃봉오리만을 보는 눈이 커진다. 바람이 거세지만 배낭을 벗고 조준한다. 벌과 개미 등이 날아와 꽃에 앉았다. 피나무의 꽃말은 '부부애' 아내와 함께 꽃을 보며 등산했으면... (2017-07-12) 화악산은 보배다. 피나무 꽃봉오리가 가까이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8
쥐털이슬 - 말털, 쇠털보다 작은 쥐털 한계령에 도착하여 오르는 계단 작디 작은 쥐털이슬이 꽃을 피웠다. 얼마나 작으면 쥐털이슬일까? 바늘꽃과 털이슬속에는 털이슬, 쥐털이슬, 쇠털이슬, 말털이슬이 있는데 쥐털이슬이 특히 꽃이 작다. 수년전 꽃탐사 때는 눈이 아렸는데 이번엔 솔로 산행의 여유로움 속에 천천히 백마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8
바람꽃 - 설악산 대청봉의 환희 설악산 바람꽃이 보고싶어 1박2일 일정으로 올랐다. 첫날은 석양의 강풍과 운무의 이동 속에서 둘째날은 일출과 조용한 햇빛 속에서 바람꽃을 실컷 보았다. 작년 산행팀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은 솔로 산행의 맛 멋진 설악의 바람꽃 등정~ (2017.07.12~07.13) 석양의 강풍과 운무의 이동 속에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5
가지더부살이 - 2번의 기회에도 아쉽다. 더부살이 식물이다. 꽃대가 가지처럼 벌어진다. 일주일 만에 다시 보아도 아직 꽃이 핀게 드물다. 세번째 보고싶지만 시간이 없다. 삼각대를 가지고 와서 다시 찍는다. 늦은 오후, 신비한 식물 앞에서... (2017-06-17) 가지더부살이 (2017-06-17) 가지더부살이 (2017-06-10)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4
개정향풀 - 서해안의 풁은 파도 꽝! 꽝! 꽝! 후 배를 채우고 개정향풀 붉은 군락에 힘이 솟는다. 초하의 폭염도 저기 가라~ 바람에 휘영청 휘영청, 붉은 파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 듯 서해 바닷가는 가이 꽃물결이다. 향기가 코를 찌르고 열기가 온몸에서 발산한다. 자연의 맛이 바로 힐링의 맛 실패 후 성공..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7.11
개회나무 - 폭염 속에서도 향기를 내뿜다. 땡볕에 보이는 저 나무는? 흰꽃을 무더기로 피우고 있다. 일행이 말한다. 개회나무~ 아~ 몇년전 설악동에서 본 그 나무였다. 그 하얀 꽃의 나무를 잊었었다. 그 꽃을 자세히 보았다. (2017-06-04) [개회나무]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한낱의 시간 개회나무 꽃향기가 코를 찌른다. [개회나무 지난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