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것에 빠져보는 거야

영월 잣봉을 오를 때의 땀범벅 어라연 전망대의 멋진 풍경 동강 트레킹의 설렘 그 맛에 기쁨은 준 참나리 동강을 멀리 보며 꽃을 피웠다. 한여름 검은 주아를 줄기에 담고 열기를 식히며 멋을 뽐낸다. (2016-07-23)

솟아나는 생명 꿈틀거리는 새싹 깜짝 놀랐지? 미안해 잠을 깨워서~ (2016-06-11)

초하의 시냇물 소리 따사로운 햇볕이 제법 덥다. 설렘의 기분에 반짝이는 기운 아재비의 매력에 주춤 쪼그린다. (2016-06-11)

와~ 개다래 암꽃이다. 암꽃은 수꽃보다 드물다. 모처럼 백마를 가지고 본다. 흐린 날씨가 옥의 티였다. 개다래 꽃은 아래를 보고 피기 때문에 곤충이 찾아오기 어렵다. 그래서 잎을 하얗게 변색하여 꽃처럼 흉내내어 곤충을 유혹한다. (2016-06-11) [개다래 수꽃] [개다래 암꽃] [개다래 잎]

모처럼의 꽃탐사 반겨주는 꽃님들 박쥐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벌이 날아들고 꽃객도 가세한다. 꽃객은 파마머리 꽃잎에 벌은 꽃술에 심취한다. 모두들 몽롱한 마음으로.. 그래 푹 빠지자 빠져 초하의 시기에.... (2016-06-11) 앗싸! 박쥐나무 열매이다. 망개나무 빨간 열매를 본 후 혹..

가까운 근교 나도국수나무가 길가에 무성하다. 꼭 중대가리나무를 보는듯 꽃은 이미 지고 털북숭이 열매를 주렁주렁 그 옆의 국수나무는 아직 꽃이 붙어있다. 나도국수나무와 국수나무의 잎을 비교하며 구분한다. (2016-06-11) [나도국수나무] 학명 Neillia uyekii Nakai f. uyekii 장미과(Rosaceae) 나..

영실계곡 올라가는 길 민백미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바람이 불어 잦기를 기다렸다. 더 올라가니 바람이 잔다.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좋은 모델이 보인다. 그 풍경까지 잡는 마음이 날아간다. (2016-06-06)

한라산 산철쭉 얼마나 기다렸던가 윗세오름 전망대와 남벽 앞~ 펼쳐진 꽃물결에 환호를 질렀다. 그래 잘 왔어! (2016-06-06)

구봉산 능선의 바람 돌양지꽃이 가만 있지 않는다. 흔들흔들, 살랑살랑~~ 기다려도 인내의 한계..... (2016-06-25)

구봉산의 털중나리 요염한 모습으로 바람에 흔들린다. 능선의 풍경으로.... 멋진 풍경을 잡으려고 포복을 했는데 그만 렌즈뚜껑을 놓고 잊었다. 그렇게 하여 왕복 30분 알바 바람이 많이 불어 위험 구간을 엉금엉금 숨소리 쌕쌕거리며... (2016-06-25)

금수산의 아쉬움을 딛고 2년만의 꽃탐사~ 도마치재와 광덕고개를 넘는다. 왕제비꽃을 찾아서.... 시원한 바람소리 감미로운 목소리 왕제비꽃! 나를 맞이해 줄꺼니? 오~ 네가 왕제비구나~ 훤칠한 키를 기대했는데 힘들었니? 튼실한 네 몸을 보니 더 클 수 있어! 힘내~ 어린애 키처럼 크다고 ..

지난주에 본 주엽나무 꽃봉오리 상태였는데 지금쯤 꽃잎을 펼쳤을까? 1주 미래설계교육 갔다온 피곤을 떨치고 남한산성에 올랐다. 엉!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이다. 그래도 반갑다. 주엽나무~ 6월에 예쁜 꽃 보여다오. (2016-05-13)

바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짬을 냈다. 변산아씨가 보고싶어 달렸다. 절정이 지난 가냘픈 모습 2년만에 만난 반가움의 인사 잘 있었니? (2016-03-19) 충북의 백악산과 할미봉 경기의 무갑산과 수리산 들꽃을 찾은 기회를 산행과 연계했다. 수리산의 긴 여정 얘기를 들었을 땐 도무지 수리산의 ..

보고싶어 달려갔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너도 바람나봐 너에게 물었다. 햇빛을 먼저 주세요. 아~ 맞다 맞어~~ (2016-03-13)

야생의 수선화가 보고싶어 1박2일 거문도 탐사에 나섰다. 2일째 새벽 동백나무 터널 속을 후라쉬를 켜고 2km를 걷자 거문도 등대가 보인다. 그 등대 아래 수선화가 보이자 설레임의 소리침이 흘러나왔다. 절벽을 조심스레 내려갔다. 금잔옥대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난다. 거문도 오여사를 ..

삐약삐악 병아리야 절벽에 어떻게 올라갔니? 어서 가까이 와 봐! 자세히 좀 보자꾸나~ (2015-07-17)

나나니벌이 앉은 모습 생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이만봉의 그 난초 누가 뜯어놨을까? 백화산 오르는 길 아~ 무더기 버전 좋아 좋아.... (2015-07-17)

보고싶어 달려간 자리 그 절벽 위에 나리난초가 꽃을 피웠다. 그래 달려온 보람이어라~ 등산길 돌계단 밑에서도 꽃을 피운 나리난초 그 생명력에 놀란다. "바위 많은 곳에서 좌측을 봐요." 올라오는 꽃객이 말한다. 그렇게 본 풍성한 나리난초 몸에서 기쁨의 촉수가 뻗친다. 저절로 탄성이..

이만봉의 솔나리가 보고싶어 달렸다. 잎이 솔잎을 닮아 솔나리~ 연분홍 색깔의 매력..... (2015-07-17)

마지막 연수회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올바른 것이 많은? 국어사전에서 아름다움이란 모양이나 색깔, 소리 따위가 마음에 들어 만족스럽고 좋은 느낌. 어느 진화 생물학자는 거의 모든 생물에서 아름다움은 건강함을 잴 수 있는 확실한 척도 꽃이 제시하는 아름다운 요소 색깔, 대칭,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