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 47

[제주야생화 67] 콩짜개난 - 콩 반쪼가리에 붙은 혀를 닮은 연노랑꽃

콩난 있다고 달려갔는데 양치류 콩짜개덩굴에 허탈 난초과 콩짜개난이 반가운 이유 늙은 나무줄기나 바위 겉에 붙어 자라는 상록난초 제주도와 전남 일부에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이다. 콩 반쪽에 붙은 연노랑꽃은 혀를 닮았다. 콩짜개난 학명 Bulbophyllum drymoglossum Maxim. ex Okub. 분류 난초과..

[제주야생화 65] 나리난초 - 꽃객에게 위안을 준 삼나무 숲속의 요정

나리난초가 보고싶어 삼나무 숲속을 찾았다. 산책길 초입에서 방긋 웃는 나리난초 이게 왠 떡이냐 싶게 반갑게 마주 앉았다. 다시 숲길을 간다. 큰비가 할퀴고 간 어수선한 숲속 잣성 아래 나리난초들이 보인다. 삼나무 낙엽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건조한 메마름 속에서 핀 꽃잎 나뭇가지..

[제주야생화 53] 은난초 - 석양 속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빛난다.

늦은 오후의 숲 속 희디힌 은난초가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온 석양빛에 빛난다. 꽃말은 청초한 아름다움, 총명이다. 꽃말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은난초 빛이 질세라 꽃객의 마음이 바쁘면서도 기쁘다. 은난초 학명 Cephalanthera erecta (Thunb.) 분류 난초과 금난초속 은난초와 금난초 금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