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숲속의 동물 26

아무르장지뱀 - 법당 앞 돌계단에서 거미를 잡아먹고 있다.

불경소리가 들리는 땡볕이 내려쬐는 법당 앞 돌계단 아무르장지뱀이 거미를 사냥한다. 거미를 입에 넣었다가 바닥에 놓친 후 다시 입에 문다. 법당 앞이 야생의 세계이다. (2018-10-02) (사진 / 2018-10-02 소요산 자재암) 우리가 흔지 도마뱀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이 장지뱀이라고 한다. 서..

큰광대노린재 약충 - 석병산 회양목에서 보았다.

석병산 정상 근처의 회양목 부엉이를 찾는데 큰광대노린재 한마리가 회양목 잎에 앉아있었다. 두달 후에는 청송의 백석탄에서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또 보았다. 미국가막사리 잎 위에서.... 회양목에서 찾은 부엉이 회양목에 앉아있는 큰광대노린재 약충 큰광대노린재 약충의 화..

산호랑나비 애벌레 - 풍경 버전, 마음이 날아간다.

하늘이 멋진 날 오랜만의 동탄벌 우연히 들어간 습지 앗~ 산호랑나비 애벌레다! 환호성을 질렀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주로 산형과 식물을 먹는 산호랑나비 애벌레 미나리 군락을 초토화하다 시피한 모습 여기 저기 산호랑나비들이 미나리를 먹고 있다. 멋진 하늘을 넣고 산호랑나비 ..

섬서구메뚜기(갈색형) - 갈색형, 녹색형, 혼합형이 함께 있네~

가래가 무성히 자라는 수로에 섬서구메뚜기들이 많이 보인다. 뜻밖에도 갈색형 섬서구메뚜기의 짝짓기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의 등에 올라타 오랜 시간 짝짓기를 하는데 마치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섬서구메뚜기는 녹색형, 갈색형, 혼합형이 있는데 이 3종을 가래 ..

아시아실잠자리 - 아름다운 랑데부에 눈이 아리다.

가을이 되니 모든 생물들이 바쁘다. 식물은 씨를 맺고 곤충들도 알을 낳아야한다. 사마귀풀 밭에 아시아실잠자리가 랑데부에 한창이다. 시샘한 다른 아시아실잠자리 수컷이 그 랑데부를 방해하고 있다. 나도 아시아실잠자리의 랑데부를 열심히 촬영한다. 까마중 줄기에 앉은 아시아실잠..

호랑나비 - 큰꿩의비름에 날아든 호랑나비가 최고더라~

징하고 징한 여름의 폭염을 지내고 태풍이 헛풍이 된 비가 온 후 늦여름의 서랑저수지 산책길이 잡풀로 우거진 숲을 지나니 만수국 꽃길이 열렸다. 그 꽃송이에 호랑나비가 찾아왔다. 앗싸! 만수국의 호랑나비~ 그러나 나에겐 더 멋진 호랑나비의 추억이 있지 남한산성 성곽에 핀 큰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