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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고 징한 여름의 폭염을 지내고
태풍이 헛풍이 된 비가 온 후
늦여름의 서랑저수지
산책길이 잡풀로 우거진 숲을 지나니
만수국 꽃길이 열렸다.
그 꽃송이에 호랑나비가 찾아왔다.
앗싸! 만수국의 호랑나비~
그러나 나에겐 더 멋진 호랑나비의 추억이 있지
남한산성 성곽에 핀 큰꿩의비름을 찾아온 호랑나비
날아라 호랑나비야~
훨훨 내 몫까지 자유롭게 날아다오
멋진 네 모습 여름이면 자주 보고싶구나~
(2018-08-25)
호랑나비 (2018-08-25)
"큰꿩의비름"의 꽃말은 희망이다.
호랑나비와의 데이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 그 추억, 잊을 수 없어라~
호랑나비 (2013-09-08 남한산성)
호랑나비 (2013-07-07 남한산성)
호랑나비 (2013-06-15 사량도)
호랑나비 (2013-06-01 황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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