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55] 초종용 - 사철쑥에 기생하는 열당과 식물 스스로 살 수 없는 기생식물 쑥 중에서도 오직 사철쑥에만 기생하는 초종용 건조하고 햇빛이 잘 드는 바닷가 모래땅에 살고 있다. 바람에 세게 불어 흔들리는 꽃들 서로 다른 야생화들이 엉겨 버틴다. 삶이란 결코 쉽지 않다는 듯이... 초종용 학명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분류 열당과(Oroba..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13
[제주야생화 54] 꼬마은난초 - 잎이 있는 둥 마는 둥 은난초의 반 정도의 크기랄까? 은난초와 닮았으나 잎이 작거나 거의 없다. 작은 몸집에 비해 꽃이 큰 편이다. 숲속의 낙옆이 깔린 평평한 곳 보일 듯 말 듯한 꼬마은난초들이 몇개체 보인다. 그 작은 식물체에 대한 찰깍 소리들~ 꼬마은난초 학명 cephalnthera erecta var.subaphylla(miyabe & Kudo) Ohwi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12
[제주야생화 53] 은난초 - 석양 속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빛난다. 늦은 오후의 숲 속 희디힌 은난초가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온 석양빛에 빛난다. 꽃말은 청초한 아름다움, 총명이다. 꽃말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은난초 빛이 질세라 꽃객의 마음이 바쁘면서도 기쁘다. 은난초 학명 Cephalanthera erecta (Thunb.) 분류 난초과 금난초속 은난초와 금난초 금난초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11
[제주야생화 52] 비자란 - 서산 마애불을 닮은 환한 미소 나무 줄기에 공기뿌리를 박고 환한 미소를 지우며 꽃객을 내려다본다. 꼭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를 닮은 듯 하다. 비자나무에서 자라는 난초라서 비자란이라 이름지어졌는데 습기가 유지되는 계곡 주변의 오래된 소나무 등에도 자란다. 개체수가 아주 적어 희귀 및 멸종위기2급으로 지..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10
[제주야생화 51] 부채붓꽃 - 북부지방에 서식한다는데 제주에도 있네 도감에는 북부지방 습지에 자생한다는 부채붓꽃 잎이 펴진 상태가 부채처럼 보여 이름지어졌단다. 제주의 습지에서 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한라산과 하늘을 넣고 촬영하는 마음이 날아간다. 맨하늘을 넣고 찍었다가 구름이 일어 다시 찍었다. 5월의 습지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2019-05-09) 부채붓꽃 학명 Iris setosa 분류 붓꽃과 붓꽃속 함경남도 부전군, 금야군, 장진군 등 지역의 산지와 낮은 지대의 누기 진 곳에서 자란다. 부전군에는 10정보에 달하는 부채붓꽃군락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에는 서귀포 지역에 소수 자생한다.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9
[제주야생화 50] 백작약 - 제주조릿대 사이에서 어여쁜 웃음을 보인다. 백작약이 보고싶어 찾아간 곳 꽃잎이 모두 떨어진 첫 상면의 아쉬움을 딛고 드디어 제주조릿대 사이에서 백작약의 예쁜 웃음을 보았다. 2년전 홍천 백암산에서의 흥분을 떠올렸다. 그 흥분을 조절하며 얼굴을 맞대는 순간 벌 한마리가 날아와 백작약 꽃술을 간지른다. 벌이 만든 금상첨..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8
[제주야생화 49] 남바람꽃 - 천진난만한 여인의 미소 제주의 남바람꽃은 키가 작다. 세번을 찾았어도 말이다. 가시밭 속에서 살아간다. 4월의 봄바람에 연분홍 뒷태가 빛났다. 시간은 빨리 흘러 5월이 싱그럽다. 신기루 같았던 봄날은 저멀리 뒤로 보인다. 남바람꽃 학명 Anemone flaccida F. Schmidt 분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바람꽃속(Anemone)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6
[제주야생화 48] 세바람꽃 - 설악의 바람꽃 말고 제일 늦게 핀다. 5월이 되니 속도가 참 빠르다. 세바람꽃이 피었으니 곧 여름이 오겠지 벌써 열매를 맺은 세바람도 보인다. 하나의 꽃줄기에 3송이가 달린다고 하여 세바람꽃인데 대부분 한두송이만 보인다. 꽃말은 기다림이다. 세바람꽃 학명 Anemone stolonifer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6
[제주야생화 47] 솜방망이 - 솜방망이 처벌은 내탓이 아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논란이다. 솜방망이가 들으면 섭섭하겠다. 왜 나를 핑계삼냐고~ 잎과 꽃봉오리 모두 솜으로 덮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노란 꽃을 피우며 봄꽃 세상을 열었다. 아름다운 자연이다. 솜방망이 학명 Senecio integrifolius var. spathulatus (MIQ.) HARA 분류 국화과(Compositae) 솜방망이속(Tep..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2
[제주야생화 46] 물솜방망이 - 노랑 밭에서 꽃객도 새도 즐겁다 노랑 밭이 펼쳐진 풍경 유채 밭에 익숙한 눈이 크게 떠졌다. 백로와 황로들도 꽃밭이 좋은가보다. 황홀한 시간들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속에서 꽃객도, 새들도 즐겁다. 물솜방망이 학명 Tephroseris pseudosonchus (Vaniot) C.Jeffrey & Y.L.Chen 분류 국화과(Compositae) 솜방망이속(Tephroseris)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