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398

[제주야생화 38,39] 조개나물, 붉은조개나물 - 뽀송뽀송한 흰 털을 뒤집어쓰고 풀밭에 옹기종기

말똥 냄새를 맡고 조개나물이 꽃을 피웠다. 뽀송뽀종한 흰털을 뒤집어쓰고 양지바른 풀밭에서 마을을 이뤘다. 보라색으로 꽃피우는 조개나물이 일반적인데 그 옆에 붉은꽃을 피우는 붉은조개나물도 살고있다. 꽃말은 순정이다. 조개나물 군락 조개나물 붉은조개나물 조개나물 학명 Ajuga..

[제주야생화 37] 탱자나무 - 탱자나무 울타리는 추억속으로 사라져가고...

곶자왈 숲속에 탱자나무가 하이얀 꽃을 피웠다. 지난 초봄 노란 열매가 아름다웠던 탱자나무 꽃탐사의 추억을 더듬으며 곶자왈을 걷는다. 꽃자왈 숲속 여기 저기 탱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줄기가 튼튼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 이용되었던 나무 울타리 탱자나무는 이제 ..

[제주야생화 34] 산쪽풀 - 산에 사는 쪽풀, 잎으로 염료를 만들었단다

산에서 사는 쪽풀이라는 산쪽풀 옛날에는 잎으로 염료를 만들었다고 한다. 곶자왈이나 분화구에 군락을 이뤘다. 작은 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본 산쪽풀은 키가 꽤 컸다. 대군락 풍경을 만끽하며 꽃들의 만개를 상상했다. 산쪽풀 학명 Mercurialis leiocarpa S. et Z.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산쪽풀..

[제주야생화 33] 분단나무 - 백당나무와 비슷하나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분단나무를 보러 세번을 찾았다. 꽃이 분을 바른 듯한 흰색이라는데 처음에는 미색이 강하다. 노랑색이 너무 강해 다시 찍으러 가기도 했고 옆에 있는 참나무에 올라 아슬아슬하게 꽃을 위에서 보기도 했고 흐린 상태로 찍다가 햇빛이 나서 다시 찍기도 했다. 햇빛아 좀 나라~ 바람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