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7] 길마가지나무 - 노란 토슈즈를 신고 봄을 알린다 이른 봄 길마가지나무가 꽃을 피웠다. 발레리나의 노란 토슈즈 같은 꽃술을 가지고 꽃객을 유혹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곶자왈 숲길 옆에서 오후 햇살을 맞으며 춤을 춘다. 소박하다는 꽃말이 맘에 든다.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2.18
[제주야생화 5] 백서향 - 겨울 숲속, 요정의 향기 제주에 와서 책을 읽다가 곶자왈의 백서향을 알았다. 영락곶자왈에서 처음 백서향을 보고 향기를 맡았고 청수곶자왈에서 군락의 꽃봉오리를 보며 꽃이 활짝 피길 기다렸다. 설을 쇠고 와서 달려간 곶자왈 숲속 여기 저기 이 모듬 저 모듭 백서향이 겨울 숲속에서 향기를 뿜는다. 코를 꽃..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