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6

[제주살이] 귤 따기 체험 - 기분 좋은 체험인데 만만치는 않다

친척들에게 보낼 귤을 농장에 가서 직접 따서 보내는 체험 뭉게구름이 멋진 날 기분좋은 체험을 했다. 농장 주인으로부터 귤선택과 따는 방법을 배웠다. 귤은 아래를 보고 매달려 있는 것이 맛있고 만져봐서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되 너무 크지 않고 중간 정도가 상품이란다. ..

[제주풍경] 대포포구 일몰 산책 - 부채살 구름의 찬조출연이 멋지다

부채살 모양의 구름이 춤을 춘다. 석양의 빛을 받은 붉은 옷을 입고 일몰 감상을 나온 산책객의 눈을 유혹한다. 대포포구 산책길에 본 석양의 아름다움 구름의 찬조 출연이 있어 더욱 신난다. 점점 어두워지는 대포포구 멀리 한라산도 보면서 아름다운 저녁을 맞는다. 짧지만 흥분된 산책..

[제주오름10-2] 용눈이오름 일출 - 장엄한 오름 풍경, 오름 곁 삶의 모습들, 한라산 풍경

용눈이 일출이 보고싶어 소한날 새벽에 찾았다.일기예보 8도만 믿고 장갑도 없이...거센 바람이 용눈이오름을 강타한다. 구름이 짙어 여명도 흐릿하다.늦게 나온 햇살이 용눈이에 비친다.장엄한 풍경이 추위를 압도한다. 저멀리 한라산은 얼굴을 보여주고주위의 오름들이 어울림을 합창한다.눈 앞의 파노라마에 시린 손도 참는다. 무밭에 작업하는 농부들의 손이 분주하다.그 배경으로 주위의 오름들을 조망한다.느긋한 오전의 한라산 동쪽은 아름다운 스케치 화폭이었다.(2019-01-06)     말들의 횡단보도 건너기 (07:06)      용눈이오름의 바람 (07:21)      용눈이오름의 모습      방목하는 말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올라가는 길      구름 속에서 약간의 붉은 빛이       멀리 한라산..

[제주오름14] 수월봉 - 내려가야 해안절벽의 기기묘묘한 모습을 본다

바람의 심하게 부는 날 수월봉에 올랐다. 차귀도와 당산봉을 조망한 후 바람이 일렁이는 띠가 지천인 초원 능선을 내려와 해안 절벽으로 향했다. 수월봉의 속살이 드러난 해안절벽의 아름다움 화산재가 만든 검은 모래알 해변 바닷물을 물었다 뱉었다하는 화산암의 다양한 모습 흥분의 ..

[제주오름11] 백약이오름 - 하늘이 멋진 날, 분화구를 돌며 전망에 빠진다

광치기해변에서 아침을 보내고 백약이오름에 올랐다. TV프로그램에 나왔다더니 과연 젊은이들 많았다. 하늘의 멋진 구름을 보며 분화구를 한바퀴 돌았다. 전망이 정말 좋다. 그 멋진 하늘을 남원의 바닷가에서 한번 더 보았다. 해녀 만나기 정말 쉽지는 않다. (2018-12-30) 백약이오름 도착 ..

[제주여행] 금능해변 - 비양도, 한라산샌드위치, 커피라떼, 바위이끼

딸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3일차 많은 시간을 한림공원에서 보낸 후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금능해변을 찾아 커피 한잔 했다. 서귀포 집에 돌아와 주차를 한 후 돼지고지집에 찾아가덨니 다른팀에서 전세냈다. 할 수 없이 집앞의 돼지고기집으로 갔다. 오겹살을 한라산 소주와 함께 맛나게 ..

[제주여행] 한림공원 국화축제 - 구골목서, 말오줌때, 납매열매, 실거리나무,

딸과 함께 제주투어 3일차 날씨가 계속 좋지는 않다. 늦게 일어나 늦으막에 한림공원에 갔다. 한림공원에서 국화 축제를 보았다. 나오는 길에 다 나온 줄 알고 쇼핑도 했는데 아니었다. 아열대식물원에 들려 나오지도 못하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른 일정도 있는데 한림공원에서 다 소..

[제주여행] 함덕해변, 서우봉산책로 - 추억의 칼국수맛, 노랑코스모스

3년전 가족여행을 왔을 때 함덕해변을 거닐었고 서우봉 둘레길에서 유채꽃에 환호했었다. 딸과 함께 제주여행 3년전 맛있게 먹었던 버드나무집 칼국수를 먹자고 한다. 여행코스를 조천으로 잡고 버드나무집에서 기다린 끝에 해물칼국수를 맛본 후 함덕해변을 걸었다. 서우봉 중턱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