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 4

통영 천암산 - 통영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바위산의 아름다움

집을 나서면 통영운하 건너로 대머리처럼 빛나는 바위산이 있다.통영과 거제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드디어 이름을 알고 올랐다."왜 이제 왔냐"고 묻는 천암산은 절경을 보여주었다.  제주에서 오름을 올랐듯이 통영에서는 산을 오른다.다도해의 실루엣은 제주의 오름 실루엣과 대비된다.산과 섬이 다도해와 맞물려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섬이나 산의 이름을 아는 것은 통영의 지리를 아는 지름길이다.그래서 산에 오르면 섬이나 산의 이름을 웹이나 지도를 보고 확인하곤 한다.집 앞에 대머리처럼 빛나는 바위산도 이름을 알아보니 천암산이다. 천암산은 통영의 주산인 여황산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이다.미륵도 미수동에서 통영대교를 건너 좌틀하여 인평동을 들머리로 삼았다. 인평초등학교에서 100m 정도 오르면 우측에 입구가 보인다. 많은..

♪ 통영살이 2024.11.01

[몽골 여행 14] 테를지 - 몽골 최고의 휴양지, 2주간 몽골 여행의 휴식처

테를지의 하루는 꿈같다.몽골 여행 마지막 코스의 휴식이다.야생화 이름의 휴양지 멋지다.   차강노르 하루의 저축이 테를지에 쌓였다.테를지(Telelji)는 199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몽골 최고의 휴양지이다.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테를지는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아름다운 바위산, 최고급 게르, 말타기 등 놀거리가 풍부하다.또한 푸른 초원은 흐드러진 야생화 천국이다.테를지라는 이름 자체도 이곳에서 자라는 진달래과의 각시석남의 몽골 이름이기도 하다. 테를지의 하루는 야생화 탐사, 말타기, 사원 관광으로 보냈다.에델바이스, 솔체꽃, 큰솔나리 등 야생화를 실컷 보았다.하지만 이끼 속에서 자란다는 각시석남(테를지)는 보지 못했다. 처음으로 1시간 동안 말타기를 하면서 테..

바위솔 보고 맨발 걷기 - 협제.금릉해수욕장, 월드컵경기장 축구경기

[낙상사고 투병기 334] 예쁜 바위솔을 보고 해변을 맨발로 걷고 님도 보고 뽕도 딴듯 바위솔의 아쉬움을 달래려 한림으로 달린다. 2년전에 와봤던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먼데 주차하고 해변을 걸으며 찾았다. 어짜피 걷기운동할 겸 말이다. 걷다가 풍성한 해국도 보았다. 그런데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걸어 바위솔 위치 확인 중 바로 앞에 있다. 이런 제길, 조금만 더 찾을 걸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놓고 바로 이름이 생각나듯 2년전보다 사흘 앞섰으나 양지의 바위솔을 시들어간다. 음지에서 예쁜 바위솔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정수리에 꽃을 활짝 핀 귀여운 바위솔 바위솔의 꽃말은 근면이다. 근면한 바위솔이 척박한 바위에서 예쁜 꽃기둥을 올렸구나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제 걷기운동 차례이다. 여기까지 ..

[2017-09-26] 버섯 산행 - 송이버섯, 굴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가지버섯, 큰갓버섯, 먼지버섯,

능이와 송이 사진을 찍고 싶었다. 충북에 있을 때 가뭄으로 기회가 없었다. 충북 친구들과 어렵게 약속을 잡았다. 숲을 오르고 수려한 경관을 보고 그러나 능이는 보이지 않는다. 능이는 포기하고 다른 능선으로 가서 송이를 찾는다. 능선의 북쪽 사면에서 어렵게 발견한 송이 흙은 뚫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