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 655

타래난초 - 실타래처럼 꼬인 꽃을 피우고, 여름잠을 잔다.

칠보산 가는 길의 공동묘지 타래난초가 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그 얼굴을 본다. 나사 모양으로 꼬인 수상꽃차례가 매력적이다. 그 매력에 취해 한참을 같이 놀았다. 타래난초는 우리나라 전역의 양지바른 들이나 묘지 및 둑에서 흔지 자란다. 광범위하게 흔하게 자생하는 한국산 3대 난초..

방울실잠자리 - 한여름에 덧버선은 왜 신었을까?

어? 저 잠자리는 다리에 알을 달고 있는 것이 아냐? 날아가는 잠자리를 보고 순간 칠성풀잠자리를 연상했다. 그 알이 우담바라라고 여기는.... 하지만 칠성풀잠자리는 잠자리목이 아닌 풀잠자리목이다. 그렇다면...지직in에 물어봤더니 방울실잠자리란 답글이 달렸다. 다리에 달고 있는 것..

좁은백산차 - 잎이 좁아 작은잎백산차, 애기백산차로도 불린다.

황송포 습지에 좁은백산차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백산차와 비교하여 확연히 잎이 좁았다. 향이 진해 잎을 따는 사람도 있다. 백산차의 변종으로 학명은 Ledum palustre var decumbens 백두산 지역에서 자라며 진달래과 상록소관목이다. 좁은백산차 등에와 함께 조름나물과 함께 넌출월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