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424

식나무 - 가거도에서 열매를 본 후 드디어 울릉도에서 꽃을 보다.

5년전 백두산 가려다가 동유럽 가느라고 입금이 늦어 못가고 대신 홍도, 흑산도, 가거도 여행을 했는데 그 때 가거도 독실산에서 식나무 열매를 보았다. 그 후 올 봄 울릉도 알봉 둘레길에서 식나무 꽃을 보고 기뻤다. 저동 옛길에서 진 꽃과 열매까지 보았다. 마침 백두산을 갔다 온 오늘,..

헐떡이풀 - 헐떡거림이 멈춰지는 천식약으로 쓰인다.

성인봉에서 우산제비꽃을 보러 도동쪽으로 1km 이상을 내려갔다. 헛탕치고 다시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다. 헐떡거리며 겨우겨우 올라오고 있는데 앗! 헐떡이풀이다~ 환호를 지르며 꽃잎에 걸린 물방울 버전으로 담는다. 그러는 동안 헐떡거림도 가시고 힘이 났다.. 내가 천식에 좋다는 ..

매화노루발 - 솥밭 바닥에 떨어진 매화꽃처럼 아름답다.

숲속의 숲향은 맡기 좋다. 더구나 꽃이 매화같이 아름다운 매화노루발이 여기 저기 홀로 또는 군락으로 살고있으니 숲속을 산책하며 힐링하기 딱 좋은 코스이다.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데 빛이 없어 아쉬웠지만 솔팥에 엎드려 함께 있는 행복을 만끽했다. 매화노루발 묵은 꽃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