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나무 - 가거도에서 열매를 본 후 드디어 울릉도에서 꽃을 보다. 5년전 백두산 가려다가 동유럽 가느라고 입금이 늦어 못가고 대신 홍도, 흑산도, 가거도 여행을 했는데 그 때 가거도 독실산에서 식나무 열매를 보았다. 그 후 올 봄 울릉도 알봉 둘레길에서 식나무 꽃을 보고 기뻤다. 저동 옛길에서 진 꽃과 열매까지 보았다. 마침 백두산을 갔다 온 오늘,..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20
애기은난초 - 아기와 눈맞추기 은난초인데 너무 작아 애기은난초 습기 많은 숲속에 여기 저기 꽃대를 올렸다. 꽃잎을 펴지도 않고..... 아기야~ 얼굴 좀 보여줄래?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9
산마늘 - 울릉도에서 명이나물로 불리는 야생화 울릉도 알봉 산책길은 원시의 풍경이다. 성인봉 코스에서는 보이지 않던 산마늘이 제법 많이 보인다. 그리고 저동 옛길을 걷는데 어느 묘지에 산마늘이 밭을 이루었다. 산나물 중 마늘향이 난다고 하여 산마늘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울릉도에서는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고 하여 명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8
헐떡이풀 - 헐떡거림이 멈춰지는 천식약으로 쓰인다. 성인봉에서 우산제비꽃을 보러 도동쪽으로 1km 이상을 내려갔다. 헛탕치고 다시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다. 헐떡거리며 겨우겨우 올라오고 있는데 앗! 헐떡이풀이다~ 환호를 지르며 꽃잎에 걸린 물방울 버전으로 담는다. 그러는 동안 헐떡거림도 가시고 힘이 났다.. 내가 천식에 좋다는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7
백양더부살이 - 벌써 이렇게 늙었구나! 백양더부살이가 노랗게 시들었다. 아~ 벌써 이렇게 늙어버렸구나 제주도의 깨끗한 공기 속에서도.... 그 중 실한 꽃잎을 자세히 본다. 아랫 꽃잎에 흰색이 선명하다. 백양더부살이의 큰 특징이다. 백양더부살이는 일반 쑥에 기생하며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더불살이란 이름을 얻..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6
초종용 - 멋진 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구나~ 울릉도와 제주도 여행에서 본 초종용 서해안에서 사는 초종용보다 행복한 것 같다. 울릉도에서 본 초종용은 태하해변을 바라보고 제주도에서 본 초종용은 산방산과 형제섬을 바라보고 있었다. 초종용은 바닷가의 사철쑥에 기생하는 엽록체가 없는 열당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파도소..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5
개종용 -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울릉도 숲속의 축축한 흙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초종용 5년전 친구들과 울릉도 부부동반 여행할 때 내수전 트레킹길에서 큰 기쁨을 주었었지 이번에는 알봉 둘레길 여기 저기에서 수없이 자라는 개종용을 보았다. 원시의 숲에서 보는 신나는 기생 식물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4
매화노루발 - 솥밭 바닥에 떨어진 매화꽃처럼 아름답다. 숲속의 숲향은 맡기 좋다. 더구나 꽃이 매화같이 아름다운 매화노루발이 여기 저기 홀로 또는 군락으로 살고있으니 숲속을 산책하며 힐링하기 딱 좋은 코스이다.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데 빛이 없어 아쉬웠지만 솔팥에 엎드려 함께 있는 행복을 만끽했다. 매화노루발 묵은 꽃의 열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3
비비추난초 - 눈아리게 담아도 시원찮다. 어디 있어요? 어디? 잔뜩 흐린 날, 어두운 숲속에서 모기에 헌헐하며 눈이 아리게 잡은 비비추난초 잎이 한개인데 비비추를 닮았다. 비비추난초 전초 꽃줄기는 길이 20~35cm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다. 비비추난초 잎 여러해살이 풀로 잎이 1개인데 뒷면이 갈색이다. 비비추난초 꽃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2
원지 - 멀리서 이렇게 담아달라 기다렸니(遠志)? 7년만에 다시 보는 원지 갑자기 달려갔다, 너를 보러~ 하늘하늘 가녀린 꽃대 위에 날렵한 보랏빛 꽃송이 달려온 피로를 꽃술에 내려놓으며 물었다. 예쁘게 담아달라고 기다렸니? 멀리서 다시 찾아온 꽃객에게 고개 숙이며.... 원지 원지과(Polygalaceae) 애기풀속(Polygala)의 여러해살이풀 잎의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