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68

[2018-04-13] 관악산 - 관음사 벚꽃, 바위벼랑의 진달래

사당역 미팅을 기회로 관악산 맛을 보았다. 관음사 위 국기봉까지 왕복 2시간 관음사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사찰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악산의 진달래가 멀리까지 보이는 전망과 어울린다. 둘이 이 얘기 저 얘기하며 몸의 솟구침을 느낀다. 멋진 전망에 감탄하며 참 잘 올라왔다고 격려..

[2018-04-09] 태안 가의도 - 산자고, 보춘화를 찾아서

몇년에 걸친 염원과 일정의 변경으로 태안의 가의도에 발을 디뎠다. 가의도, 참 아름다운 섬이다. 마늘밭의 달래가 잡초처럼 자라고 산자고가 잡초처럼 지천으로 피어있다. 보춘화는 가랑잎 속에서 방긋 웃는다. 독립문 바위 가는 길 복수초, 현호색, 산자고 꽃밭이다. 황홀한 들꽃들과의..

[2018-04-08] 청태산 설중화 - 모데미풀, 처녀치마, 얼레지, 꿩의바람꽃, 동의나물

깽깽이풀을 보러가려는데 강풍에 꽃잎이 많이 떨어졌단다. 대타로 청태산으로 달렸는데 많은 눈이 모데미풀을 덮었다. 그 작은 키에 겨우 꽃을 피웠는데 눈세례에 꽃잎이 많이 상했다. 들꽃은 힘들게 꽃샘추위를 극복하고 있다. 꽃객들은 설중화라 열광한다. 신비로운 매력을 느끼며 기..

[2018-04-04] 수원 광교산 - 멋진 전망, 빗방울 머문 야생화들

비가 온다하여 약속이 취소되었는데 비가 오지않아 광교산에 올랐다. 빗방울을 머금은 야생화들이 싱싱함을 자랑한다. 광교산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최고다. 북한산, 도봉산, 남산, 관악산, 삼성산, 청계산, 남한산성, 용문산, 서해바다..... 멋진 전망을 선사한 날씨에 감사한다. 피나물 ..

[2018-04-01] 백양사 고불매 - 은은한 색깔이 진한 홍매화보다 낫다.

백양사 홍매화의 나이는 약 350살이다. 1947년 백양사에 고불총림이 결성되면서 고불매라 불리운다.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겨울엔 앙상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활짝 만개된 것을 본다. 은은한 색깔이 화엄사 홍매화보다 낫게 느껴진다. 고불매에 빠진 사람들 이 봄이 주는..

[2018-04-01] 구례 산수유마을 - 벚꽃길, 산수유마을, 폭포 장노출

화엄사에서 구례로 달리는 길 벚꽃이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점심을 먹을 식당 앞 호수 벚꽃과 반영이 참 예쁘다. 산수유마을은 축제도 끝나고 산수유도 철이 지났지만 그 흔적을 찾으며 들꽃도 본다. 장노출 연습도 하면서... 달려가는 길의 벚꽃 탄성을 질렀다. 식당 앞 벚꽃과 저수지 ..

[2018-04-01] 화엄사 홍매화 -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흑매화

무박으로 찾은 화엄사 새벽 종소리가 산사에 울려퍼진다. 홍매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본다. 가이 꼭객과 여행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침의 햇빛이 없는 아쉬움 속에서도 올라이트의 피로도 잊었다. (2018-04-01) 보름달에 희미한 벚꽃 (02:28) 사사..

[2018-03-30] 북한산 - 아름다운 전망, 명물 바위, 처녀치마, 개비자나무

북한산 능선의 위용을 감상하며 명물 바위를 찾는 산행...^_^ 유방바위와 입술바위를 찾는다. 둘레길과 소귀천계곡을 돌아 오전시간을 모두 소비한 후 늦게서야 북한산을 오른다. 멋진 전망이 펼쳐지며 보고싶었던 풍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만족과 기대의 설렘을 가진다. 낭만길을 가면서..

[2018-03-30] 북한산 둘레길 - 소나무숲길구간, 솔밭공원, 봉황각, 개나리열매, 개비자나무, 주홍색간버섯

북한산 가는 길 강북의 솔밭공원에서 우이동입구까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서울의 봄도 실감했다. 개나리 열매를 보고 개비자나무를 발견했다. 3.1운동 발상지 봉황당에서 북한산의 기운을 느꼈다. 산에서 우러나오는 흙의 향기를... (2018-03-30) 솔밭공원 둘레길에서 본 북한산 개암나..

[2018-03-24] 서산 일락산 - 시산제, 걷기 좋은 탐방로, 보원사지, 개비자나무

서산의 가야산 자락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일반 둘레길인 일락산을 올라 용현계곡으로 내려왔다. 전망이 수려했지만 심한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릿했다. 시산제 현수막 끈이 달린 나뭇가지 개비자나무가 목련 나무의 고목 틈에 뿌리를 내렸다. 반가움에 개비자나무의 잎을 만져보니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