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68

[2018-08-15] 문경 대야산 - 용추폭포 보러갔다가 상큼한 바람을 맞았다.

뭉게구름 속 대야산 이 더위에 뭐하러 산에 가냐고? ㅎㅎ 이런 맛이지.... 용추폭포는 피서객 세상 밀재는 추억의 갈림길 처음 맛본 뭉게구름의 환호 상큼한 능선의 바람결 철제난간의 앗! 뜨거~ 대야산 정상의 산호랑나비 폭염속 산행의 아기자기한 재미들... 양버들 대야산으로 달리는 ..

[2018-08-08] 지리산 - 성삼재~노고단~반야봉~뱀사골, 일출, 원추리, 산오이풀, 참바취, 명자순

어렵게 만난 평일에도 갈 수 있는 산악회 첫 산행으로 지리산 반야봉 무박산행을 택했다. 죽전에서 23:50 리무진 버스에 합승하여 4시간30분을 달려 성삼재에 도착했다. 04시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뱀사골 20km 코스를 걸으니 14시33분 약 10시간이 소요되었다. 나..

[2018-08-05] 석병산 꽃탐사 - 나도여로, 참여로, 벌깨풀, 두메닥나무, 개회향, 가는대나물

삼복더위 꽃찾아 가는 길 멀고 먼 석병산 푸른 하늘 아래 절벽이네 석회암 틈에 뿌리내린 꽃들을 땀을 씻으며 반갑게 맞이한다. 이 폭염에도 굳굳하구나~ 석병산 풍경 돌바늘꽃 나도하수오 참여로 두메담배풀 잔대 덕우기름나물 돌마타리 돌갈매나무 개회향 가는대나물 자병취 벌깨풀 ..

[2018-07-31] 설악산 꽃산행 - 가는다리장구채, 봉래꼬리풀, 솔체꽃, 솔나리, 산오이풀, 바람꽃

7월의 마지막날 21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설악산 꽃산행 새벽 3시30분에 동탄을 출발하여 24:30분에 동탄에 도착한 강행군이었다. 새벽 3시간의 달려가는 설렘 장수대에서 대승령까지 2시간의 힘든 시간 대승령에서 1408봉까지 이 암봉 저 암봉을 오르며 눌루랄라 꽃에 빠진 즐거움 뜨겁게 달궈진 바위에서 들꽃들이 목말라하고 있다. 그러나 물병 2개도 모자란 꽃객의 물을 나눠줄 수 없다. 대신 더운 열기를 얼굴로 껴안으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예쁘게 촬영하는 마음을 가지며 꽃들을 위로했다. 고산의 야생화에 흠뻑 빠진 후 시계를 보니 16:30분 장수대로 다시 되돌아가는 시간도 부족하다. 물도 떨어지고, 새벽부터 걸친 무리 탓일까? 발다닥에 쥐가 나며 걸음을 붙잡는다. 작년 여름의 안산 꽃산행이 떠오른다. 하루에..

[2018-07-22] 가야산 꽃탐사 - 하늘이 멋진 날, 백리향과 솔나리

밤 12시 죽전에서 미팅 해인사에서 03:05 출발 후라쉬를 켜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쉰다. 일출 시간은 바쁜데 숨이 차다. 100m만 올라가면 되는데... 다리의 뻐근함을 참는다. 순간 건너편 바위가 붉게 빛난다. 아~ 해가 떴구나! ㅠㅠ 급히 상왕봉에 오르니 눈부시다. 이렇..

[2018-07-04] 수원 칠보산 - 칠보치마와 덩굴박주가리를 찾아서

칠보치마를 찾아서 수원의 칠보산을 찾았다. 더불어 덩굴박주가리도 목표로 삼았다.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공동묘지의 야생화들을 본 후 목표했던 덩굴박주가리와 복원지의 칠보치마를 보았다. 100% 목표달성의 흐뭇함을 안고 칠보산 1코스 8km를 산행한다. 전망이 전혀 없다가 칠보산 정..

[2018-06-23] 홍천 팔봉산 - 아기자기한 암벽길, 가믄 듯 하다.

아기자기한 낮으막한 암봉 8개가 구비구비 펼쳐진다. 좌우에 유유히 흐르는 홍천강을 끼고서 산행객에게 시원한 마음을 선물한다. 맑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전망이 참 좋다. 날씨가 가물었나? 야생화들은 많이 시들었다. 홍천강과 팔봉산 출발 올라감 암벽길 멋진 전망 제1봉 내..

[2018-05-05] 장흥 제암산 & 사자산 철쭉 산행 - 어린이날 우여곡절, 멋진 산행

새벽에 아내가 깨우는 소리에 간신히 일어났다. 어제 넘 무리를 했기 때문이다. 6시에 집을 나와 신갈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이나 고속도로나 인산인해 차량행렬이다. 1시간30분을 기다려 정산악회 버스를 탔다. 가는 길이 주차장 멀고 멀다. 국도로 우회하다가 고속도로을 들어갔지만 ..

[2018-05-04] 바위말발도리를 찾아서 - 바람아~ 제발 멈추워다오

할머니 제사준비에 바쁘고 장흥 제암산 & 사자산 철쭉산행을 앞두웠는데 바위말발도리 보러가자는 문자가 왔다. 너무 보고싶었기에 새벽 6시 출발하여 동두천역에서 9시45분에 만나 신탄리로 향했다. 바람 바람 바람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강풍이 하루종일 불었다. 기대하던 바위말발도..

[2018-04-21] 소백산 꽃탐사 - 반가운 3인의 멋진 산행

대전, 동탄, 김포의 세사람이 다리안에서 미팅했다. 싱싱한 돌단풍이 계곡물과 어울림에 감탄하고 땀을 흠뻑 흘리며 소백산에 올랐다. 모데미풀의 귀여움 속에서 행복했고 처녀치마도 보았다. 하산길의 애기괭이밥으로 황홀했다. 힘들다고 휴일에 쉬는 것보다 산행하며 땀을 흘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