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161] 노로오름 - 한라산, 삼형제오름, 숨은물뱅듸, 산방산 전망이 짱이다. 그동안 아껴두었던 노로오름 겨이삭여뀌를 찾으러 올랐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다. 가장 보고싶었던 전망은 삼형제오름이다. 그리고 숨은물뱅듸도 내려다보고 싶었다. 아름다운 전망을 보고 꽃을 찾아나섰다. 분화구에서 여뀌, 겨이삭여뀌, 자주쓴풀을 보았다. 모기떼의 극성으로 뛰쳐나오듯 나왔다. 되돌아 오는 길, 다시한번 멋진 전망을 보았다. (2021-10-03) ♪ 제주살이/제주오름 2021.10.08
[제주오름 51] 원물오름 - 넘어지고 3시간 후의 악! 갈비뼈의 찢어질 듯한 통증이여~ 구름이 아주 많은 날 가까운 곳에 잠깐 갔다오려 고근산 뒷쪽으로 갔다. 그런데 딛은 돌이 무너져 엉덩방아를 찢는 듯하다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눈깜짝할 사이 팔이 까이고 렌즈가 쳐박혔다. 그래도 이왕 온 김에 꽃을 찍었다. 날씨는 구름이 없어지고 바람도 잔다. 그렇다면 원물오름에.. ♪ 제주살이/제주오름 2019.10.28
자주쓴풀 - 성곽 위의 멋진 향연 동탄으로 이사해서도 자주쓴풀이 보고싶었다. 날씨는 흐리고 비도 뿌려 우산을 쓰기도 했지만 남한산성에 오르는 길이 설렘의 발걸음이다. 성곽 위에서 향연을 벌이는 자주쓴풀 작년에 그렇게나 많이 보고 올 2월에는 설경까지 보았지만 자꾸 끌리는 마음 병아리풀에 혹해 잠시 밀리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02
왕사마귀 - 당랑거철의 포스 병아리와 한참을 놀다가 미안한 마음으로 이제 자주쓴풀을 찍어야지 하면서 렌즈를 자주쓴풀에 초점을 맞추는데... 뒤에 보이는 거대한 곤충 앗! 깜짝놀라 보니 왕사마귀 암컷이었다. 무엇을 먹었는지 배는 통통하다. 그 모습을 가까이 촬영하는데도 개의치 않고 무엇인가 몰입한다. 아~ .. ♪ 산, 여행, 야생화/숲속의 동물 2017.11.01
자주쓴풀, 산부추 설경 - 흰눈을 뒤집어 쓰고 봄날을 그린다. 흰눈이 소복히 내린 날 오후 중요 약속이 있어 쥐방울덩굴을 찾아가지 못했다. 꿩대신 닭이라도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으로 간다. 산부추, 자주쓴풀 더없이 반갑다. 흰눈을 뒤집어 쓰고 봄날을 그리는 야생화 내년엔 더 멋진 꽃을 꿈꾸며.... (2017-01-20) 자주쓴풀 작년에 실컷 보았어도 또 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02.04
자주쓴풀 - 이틀 연속 대박이라~ 힘들게 올라간 남한산성 혹시나 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와우! 대박~ 새벽밥 먹고 달려간 강원도 자주쓴풀이 동산을 이뤘다. 이틀 연속 쓴풀이다. 잎을 따 입에 넣으니 혀 안쪽에 진한 쓴맛이 느껴진다. 삶의 쓴맛처럼... (2016-10-15, 16) (2016-10-15 남한산성) (2016-10-16 영월)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