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쓴풀 6

[제주오름 161] 노로오름 - 한라산, 삼형제오름, 숨은물뱅듸, 산방산 전망이 짱이다.

그동안 아껴두었던 노로오름 겨이삭여뀌를 찾으러 올랐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다. 가장 보고싶었던 전망은 삼형제오름이다. 그리고 숨은물뱅듸도 내려다보고 싶었다. 아름다운 전망을 보고 꽃을 찾아나섰다. 분화구에서 여뀌, 겨이삭여뀌, 자주쓴풀을 보았다. 모기떼의 극성으로 뛰쳐나오듯 나왔다. 되돌아 오는 길, 다시한번 멋진 전망을 보았다. (2021-10-03)

[제주오름 51] 원물오름 - 넘어지고 3시간 후의 악! 갈비뼈의 찢어질 듯한 통증이여~

구름이 아주 많은 날 가까운 곳에 잠깐 갔다오려 고근산 뒷쪽으로 갔다. 그런데 딛은 돌이 무너져 엉덩방아를 찢는 듯하다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눈깜짝할 사이 팔이 까이고 렌즈가 쳐박혔다. 그래도 이왕 온 김에 꽃을 찍었다. 날씨는 구름이 없어지고 바람도 잔다. 그렇다면 원물오름에..

자주쓴풀, 산부추 설경 - 흰눈을 뒤집어 쓰고 봄날을 그린다.

흰눈이 소복히 내린 날 오후 중요 약속이 있어 쥐방울덩굴을 찾아가지 못했다. 꿩대신 닭이라도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으로 간다. 산부추, 자주쓴풀 더없이 반갑다. 흰눈을 뒤집어 쓰고 봄날을 그리는 야생화 내년엔 더 멋진 꽃을 꿈꾸며.... (2017-01-20) 자주쓴풀 작년에 실컷 보았어도 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