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 한겨울 추위에도 아쉬울 것이 없다 강아지 꼬리가 살랑살랑 겨울 밤거리에 강아지풀이 나풀거린다. 구미호(九尾狐)가 아니라 구미초(狗尾草)이다. 이삭이 강아지 꼬리를 닮아서 강아지풀 벼과 강아지풀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씨를 맺혀 떨어뜨렸으니 한겨울에도 아쉬울 것이 없다는 듯... (2017-12-07) 강아지풀의 학명..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2.08
개갓냉이속 3종세트 - 초겨울의 모습 겨울로 접어든 아침 햇빛에 밤새 내린 싸락눈이 서서히 녹는다. 지난 가을 알게 된 개갓냉이속 3종류 그들의 근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서리와 겹친 싸락눈을 하얗게 뒤집어쓰고 열매로서 그 존재를 알린다. 그 모습을 이 겨울에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아침 햇빛속에서 열매를 본다. (2017-1..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2.03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 벼룩을 닮았네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어렸을 때에 논에서 많이 보았지 이제 그 모습을 자세히 본다. 그릇에 떠와 접사렌즈로 보니 꼭 벼룩을 닮았다. 개구리밥은 뿌리가 여럿이며 긴데 좀개구리밥은 뿌리가 하나며 짧다.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란다고 개구리밥이다. 하긴 올챙이는 개구리밥도 먹는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28
은행이끼 - 은행잎이 물에 떨어졌네~ 날이 추워지니 노랑 은행잎도 모두 떨어졌다. 그 은행잎이 물에 들어가 다시 파래졌나? 도랑 물에 은행이끼가 무리를 지어 자란다. 모양이 은행잎은 닮아 은행이끼란다. 은행이끼(Ricciocarpos natans)는 물에 떠서 사는 수생식물이다. 습지가 마르면 진흙에 뿌리내리고 육지에서 자라기도 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9
중대가리풀 - 알고 보니 지천이었다. 중대가리나무를 본 후 중대가리풀에 궁금증을 가졌다. 그런데 우연히 중대가리풀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여기 저기 중대가리풀이 보인다. 사찰에서 본 중대가리풀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말이 있듯 난 코 밑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것을.... 중대가리풀 (2017-10-05)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5
황새냉이 - 황새 다리를 닮은 열매 논둑에서 발견한 황새냉이 황새다리 같은 긴 열매를 달고 있었다. 그동안 꽃만 보았지 열매는 처음이다. 이 가을, 여러가지 냉이를 많이 본다. (2017-11-05)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3
개갓냉이 - 속속이풀, 좀개갓냉이와 비교해 본다. 동탄 뜰에서 개갓냉이, 속속이풀, 좀개갓냉이를 보았다. 개갓냉이, 속속이풀의 구분이 참 어렵다. 그래도 좀개갓냉이는 좀 낫다. 이 세놈을 비교하며 공부한다. 꽃의 크기는 개갓냉이 > 속속이풀> 좀개갓냉이 순이다. 잎은 변이가 심해 잎만 가지고는 구분이 어렵다. 열매는 개갓냉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2
속속이풀 - 속속들이 들여다보다. 이름이 예쁜 속속이풀 그러나 농민들에겐 골치 그 풀을 속속들이 알아본다. 속속이풀 / 십자화과 개갓냉이속 속속이풀 / 금방동사니, 푸른방동사니, 까마중, 주름잎과 함께 살고 있다. 농민의 시선 (2017-10-05) 꽃객의 시선 (2017-10-09) 만추의 단풍 (2017-11-10)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1
좀개갓냉이 - 속속이풀 찾다가 알게된 이름 그제 안 속속이풀인 줄 알았다. 도감에서 속속이풀을 펼치다가 앗! 좀개갓냉이~ 지레 단정은 금물인 것을 ㅠㅠ 그 덕에 안 좀개갓냉이 ㅎㅎ 동탄으로 이사온 덕이렸다. ㅋㅋ (2017-10-05) 좀개갓냉이 조우 (2017-10-05) 만추에 한번 더 (2017-11-03)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11
자주쓴풀 - 성곽 위의 멋진 향연 동탄으로 이사해서도 자주쓴풀이 보고싶었다. 날씨는 흐리고 비도 뿌려 우산을 쓰기도 했지만 남한산성에 오르는 길이 설렘의 발걸음이다. 성곽 위에서 향연을 벌이는 자주쓴풀 작년에 그렇게나 많이 보고 올 2월에는 설경까지 보았지만 자꾸 끌리는 마음 병아리풀에 혹해 잠시 밀리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