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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든 아침 햇빛에
밤새 내린 싸락눈이 서서히 녹는다.
지난 가을 알게 된 개갓냉이속 3종류
그들의 근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서리와 겹친 싸락눈을 하얗게 뒤집어쓰고
열매로서 그 존재를 알린다.
그 모습을 이 겨울에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아침 햇빛속에서 열매를 본다.
(2017-12-02)
좀개갓냉이
속속이풀
개갓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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