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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 좀개구리밥 - 벼룩을 닮았네

풀잎피리 2017. 11. 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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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 좀개구리밥

어렸을 때에 논에서 많이 보았지

이제 그 모습을 자세히 본다.


그릇에 떠와 접사렌즈로 보니

꼭 벼룩을 닮았다.

개구리밥은 뿌리가 여럿이며 긴데

좀개구리밥은 뿌리가 하나며 짧다.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란다고 개구리밥이다.

하긴 올챙이는 개구리밥도 먹는다.

물 위에 떠서 자라서 부평초라고도 한다.

좀개구리밥은 개구리밥보다 좀 작다. 







좀개구리밥 군락






좀개구리밥










개구리밥(큰 것)과 좀개구리밥(작은 것)






개구리밥







좀개구리밥과 은행이끼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은행이끼 비교






개구리밥 뿌리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둘다 벼룩을 닮았네 ㅎㅎ





좀개구리밥은 호수처럼 어느 정도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산다.

속명 렘나(Lemna)는 그런 곳을 의미하는 희랍어(limnos)에서 유래한다.

개구리밥(Spirodela polyrhiza)과는 한글명만 닮았고, 속명이 다르다.

좀개구리밥은 개구리밥보다는 물이 더 오염된 곳에서 살고,

그래서 개구리밥보다 서식범위가 넓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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