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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로 나누어 걸었던 17.3km
가을과 겨울의 모습이 비슷하다
걷기는 곶자왈, 보는 것은 들판이 좋다.
올레길만은 아내와 함께 걷고 있다.
11코스에서 아내가 다리가 아파 신평리에서 중단했다.
그 후 내가 허리가 아파 계속할 수 없었다.
두 달 후가 되어서야 나머지 구간을 갔다.
혼자 걸을 때와 둘이 걸을 때의 차이다.
함께 산다는 것은 함께 시간을 걷는 것이다.
올레길은 걷는 것에 대한 좋은 글들을 소개한다.
티벳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의 의미란다.
"길은 하나의 완벽한 은유이다" 란 말처럼 걷는 자의 생각이 존재한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 도리이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시간이다.
그래서 올레길은 아내와 함께 걷는다.
"걷기는 자신을 되찾는 길이다"
그렇게 서로를 되찾고
어려움을 이기며 나아가는 것이다.
오름을 오르고 곶자왈 걷고 들판을 산책하는 11코스
식탁의 메뉴, 브로콜리가 노랑꽃을 피웠다.
이번 올레길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1차 2023-11-07)
(2차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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