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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 올레
관광객의 탄성 소리가 여기 저기 들린다.
수술 다리만이 "아야!" 비명을 지르는 시간
9코스를 갔다온지 1주일 후 10코스를 향한다.
서부의 랜드마크 산방산을 지나고
송악산둘레길을 걷는 시원한 해안올레길이다.
올레길을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차량을 가지고 가면 주차된 곳까지 다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다.
이번에도 버스를 탔고, 안덕농협에서 내려 화순해변의 10코스 시발점으로 갔다.
화순중앙로는 60년대의 풍경이 간혹 살아있는 추억의 길이다.
이발관, 목욕탕, 수퍼, 담배가게 등 어릴 때의 시간을 볼 수 있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 근처의 제주올레 공식안내소가 10코스 시발점이다.
산방산을 바라보며 걷는 시원함
송악산 둘레길을 수려한 경관
섯알오름 흑역사의 아픔과 농촌 들판
올레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10코스
맑은 날씨와 푸른 하늘의 조화 등
가을의 올레길에 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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