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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심 제거 후 2달만에 올레 12코스
녹남봉, 수월봉, 당산봉 3개의 오름을 넘는
17.5km에 펼쳐진 제주 풍경과 몸의 아우성
다리에 박혔던 철심을 22개월만에 제거하고
목발로 시작하여 두 달이 지난 후 올레길 투어에 나섰다.
올레 12코스는 무릉에서 용수까지 17.7km이다.
무릉외갓집에서 출발하여 길가에 심은
자란의 환영을 받으며 걷는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녹산봉을 바라보며 걸었고
녹산봉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보았다.
하산한 후 수월봉을 향하여 걷는다.
수월봉과 당산봉은 워낙 유명하고 풍경이 좋아
여러번 왔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걸었다.
다리도 잘 버터주어 다행이었다.
당산봉은 정상으로 가지않고 작은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서 차귀도 전망을 보고 생이기정길로 내려오는데
수려한 풍경이 올레길 막판에 힘을 주었다.
다시 오고 싶은 생이기정길
앉아서 바라보고, 걸으며 바라본다.
멋진 능선에 호응하는 차귀도를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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