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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372]
수병원에서 마지막 통원 진료
주치의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병원 안녕!
수술 3회 (새끼손가락 힘줄연결 수술, 경비골 금속판고정 수술, 철심제거수술)
1차 입원 17일(2022년4월), 2차 입원 4일(2024년2월)
통원 진료 24회, 2년간 수병원을 오고간 기록이다.
이제 철심제거 후 실밥제거까지 마친 후
마지막 25차 통원진료일이다.
우선 수술했던 다리의 엑스레이를 찍었다.
다리의 실밥제거 자리는 보지도 않고
최종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주치의의 주의사항을 들었다.
"굳어진 모습 그대로 고정된다.
구멍은 메꿔지는데 2~3개월에서 6개월 걸린다.
오름을 오르는 건 괜찮지만 넘어지면 큰일난다."
6개월 동안 넘어지지 않고 잘 버티라는 말이다.
움직일 때는 조심 조심하라는 뜻
재활의 마지막 단계 6개월이다.
윤민근 주치의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병원아~ 고맙다.
병원을 나서는 마음이 후련하다.
이제부터는 스스로의 의지에 달렸다.
보통으로 걷고, 달리기를 하고,
한라산을 오를 때까지 열심히 재활하자.
걸을 때 무릎과 다리의 통증이 없어야 한다.
무릎 구부리기, 뒤틀린 좌우 균형맞추기도 해야한다.
평범으로 가는 길이 정말로 멀고 멀다.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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