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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306]
연일 비가 내린다.
오전엔 모처럼 pc와 놀고
오후에 동네 숲길을 걸었다.
지긋 지긋 징하게 내리는 비
집안 조차 습기가 엄청나다.
장농, 주방 문을 모두 열어놓았다.
오늘은 모처럼 오전에 pc와 놀았다.
정말 낮에 pc를 한 것이 언제적이었던가
깃돌잔고사리를 보고 싱크로나이즈를 생각했다.
휴대폰 사용시간이 하루 평균 11시간이라는 통계를 우연히 봤다.
웹소설, 갤러리, 밴드... 낙상사고 후 휴대폰 사용시간이 부쩍 늘었다.
휴대폰 잃어버리면 삶이 휘청거릴 정도다. ㅠㅠ
오후에는 강창학경기장 숲길을 걸었다.
장화 신고 모자 쓰고 왕복 1회
등산화 신고 모자 벗고 짧게 1바퀴
숲길은 강풍에 잎들이 많이 떨어졌고
버섯들이 산책길에 쑥쑥 올라왔다.
땀으로 범벅한 날, 흰달걀버섯이 위로한다.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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