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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종류가 많은 고살리탐방길
기암괴석과 웅장한 풍경
조심조심 엉금엉금 살금살금
세계자연유산인 효돈천이 흐르는 고살리탐방길
제주살이 전에 제주꽃탐사 왔을 때 들렸던 곳
제주살이 중 수없이 왔었는데
재활의 걸음을 걸으러 다시 찾았다.
기암괴석과 웅장한 풍경을 자랑하는 고살리탐방길은
상록수림이 빽빽히 들어섰고 그 사이 길이 있다.
희귀한 나무들도 많아 심심찮은 재활길이다.
'속괴'에서 길을 벗어나 물가로 다가갔다.
푸른 하늘이 물이 비쳐 인상적이다.
그 반영을 찍으려면 수면 가까이 가야한다.
울퉁불퉁한 바위를 지나 큰 바위를 잡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야말로 엉금엉금 기다시피 살금살금 다가 갔다.
다리의 유연성을 키우려면 이런 경험도 많이 해야 한다.
조심조심해서라도 평탄한 길을 벗어나 불편한 길도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큰 돌이 많은 계곡을 가는 것도 재활에 큰 힘이 된다.
핸드폰으로 풍경 한 장 찍는 것이
재활자에게는 이렇게 많은 수고를 해야한다.
평범함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실감한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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