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낙상사고 255] 강창학경기장 숲길 - 2단계 걷기 운동 시작

 

수리딸기 찾아 왔던 길, 재활 운동하러 왔네
걷기 좋은 숲길, 오르락내리락 구불구불
수술한 다리와 무릎이 우드득, 찌르륵

 

마라톤 연습 코스 2바퀴

 
고근산 앞에 있는 강창학종합경기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이용된다.
특히, 동아마라톤 훈련 코스의 일부인 1.8km 숲길은 걷기운동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 연결되는 숲길은
재활 걷기운동에 더 없이 좋은 형태의 걷기운동길이다.
2년전 수리딸기를 보러 찾았던 숲길인데, 재활하며 다시 찾은 것이다.
 
월드컵경기장 트랙은 평탄하고 푹신하여 초반 걷기 운동에 많이 이용했다.
그러나 고근산을 오르고 나서 오르내림이 있는 강창학경기장 숲길로 바꾼 것이다.
훨씬 힘든 걷기 운동이지만, 숲길을 적응해야 한다.
 
돌이 많고 울퉁불한 길이라 온 신경을 발에 쏟아야한다.
올라갈 때는 무릎이 우드득거리고
내려 갈 때는 무릎에서 찌르륵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숲길과 경기장 동아마라톤 코스 2.9km이다.
숲길은 좋은데 경기장길은 아스팔트길이어서 걷기에 나빴다.
다음 부터는 숲길 1.8km를 왕복으로 걸어야겠다.
 
(2023-02-02)
 
 

한라산은 구름 속

 

백량금

 

 

걷기좋은 흙길

 

석양

 

서귀포야구장과 고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