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낙상사고 투병기 45] 약난초 - 수술 후 한 달만에 약을 끊었다.

풀잎피리 2022. 9.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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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약을 먹었다.

두 번째 외래 통원치료 시 약을 끊었다.

약이 없어도 견딜만 하니 다행이다.

 

약난초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남 이남에서 자란다. 5~6월에 꽃이 핀다.

 

약난초 / 한방에서 뿌리를 약초로 쓰는데, 소염, 거담,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

 

 

20년 전 교통사고로 허리가 약해져 마사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때 배운 것이 양약보다 한약이 내 몸에 맞는다는 것이다.

그 후 양약을 먹지 않은 기간이 10년이 되었다.

 

그것이 깨진 것은 귀가 아파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엉겁결에 주사를 맞은 것이다.

그리고 약도 함께... 10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 후 제주살이 중 갈비뼈에 금이 갔을 때, 발목 인대 아플 때 주사와 양약 ㅠㅠ

 

그러다가 이번의 낙상사고로 양약과 친해질 수 밖에 없었다.

4월 한 달, 엄청나게 많은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았다.

진통제, 염증제, 소화제, 변비약 .....등

 

다행이 큰 후유증 없이 통증이 점점 가라앉는다.

2차 통원치료일, 통깁스한 다리는 통증이 별로 없다하니

그럼 약을 처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앗싸~ 약을 끊는다는 건 수술 결과가 좋다는 뜻이다.

이젠 재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지면 안되니 살살 통증의 심해지 않을 정도만....

 

(2022-05-04)

 

 

4월 한 달 동안 하루 3번 먹었던 복용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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