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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나무는 수피가 새우등처럼 벗겨진다.
깁스한 손발도 각질이 일어났다.
1달 이상 씻지도 못하니 ㅠㅠ
새우등 자세로 마취한 후 골절 다리 수술를 받았다.
입원 2주 후 통깁스하고 퇴원해서 침대생활이다.
깁스와 붕대를 풀 때까지 씻지 못한다.
수술한 왼쪽 손가락과 발가락에 각질까지 생겼다.
특히, 발바닥은 각질이 두꺼워 갈라지고 있다.
뻣뻣하여 발가락 운동도 거북하다.
새끼손가락 수술한 부분에 드레싱하려 풀었을 때
소독약이 말라 붙어 딱딱할 정도이다.
손가락 운동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씻지 못하는 부작용이 수술한 왼손, 왼발에 악영향을 미친다.
보면 답답하고, 몸은 말을 듣지 않고, 통증은 찌릿찌릿하다.
내 손은 내 손이 아니고, 내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다.
정말이지 생각하면 할 수록 억장이 무너진다.
그러나 어쩌랴! 이 또한 내 부족한 결과이니
수술 후 관리, 재활의 길, 만만치가 않구나~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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