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봉 3

[제주올레 21코스 / 하도→ 종달] - 제주를 한 바퀴 걸었다.

제주올레 21코스는 종달리가 종점이다.시흥리에서 1코스를 출발하여제주를 한 바퀴를 걸었다 아내와 함께 걷는 올레길, 오늘은 제주올레 21코스다.동쪽 종달리를 향하는 제주 한 바퀴, 마지막 여정이다.오늘을 마치면 우도올레와 추자올레가 남는다. 제주를 떠나기 열흘 전이다.제주살이 막바지 발악의 올레길이다.서귀포에서 201번 버스를 탔다. 성산을 돌아서 제주로 가는 버스이다.시흥리에서 시작한 올레길의 추억을 더듬으며21 코스를 스캔하며 하도에 내렸다. 출발 스탬프를 찍고, 감회를 다지며 출발했다.잔뜩 흐려진 날씨 비가 내려 우비를 입었다.이틀전 마지막 정모도 비가 내려 미팅만 했다. 비, 비, 정말 비가 많이 내린 여름과 가을이다.연일 비에 한라산도, 영실도 못올랐다.그래도 비를 맞으며 오름 투어는 강행했다...

지미봉 - 20분 올라가서 아름다운 전망에 취하다

[제주오름 230]  종달리의 지미봉에 올랐다.기대한 대로 멋진 전망이다.이젠 순서 없이 막 올라보자   끈적털갯개미자리를 촬영하고 지미오름이나 가볼까성산에서 종달리로 달렸다.원래는 오름 투어 마지막을 장식하려던 오름이다. 그런데 낙상사고 후 순서에 억매이지 않기로 했다.기회가 되면 무조건 오르기로 마음 먹었다.오름과 올레길 어서 어서 챙기자. 종달리 지미봉 입구에 차를 세웠다.벚꽃 배경으로 지미봉을 바라본 후주차장부터 본격적인 계단이다. 잘 다듬어진 계단 20분 정도 오르자 정상이다.우도와 성산일출봉, 한라산, 두산봉이 시원하게 전망된다.정상에 두 곳의 전망대와 벤취가 있어 쉬기에 좋다. 반대편으로 내려와 둘레길을 돌았다.연초록의 잎들이 싱그러움을 준다.꽃과 오름, 멋진 하루였다. (2024-04-06..

[제주올레 1코스] 시흥 광치기 올레 - 첫코스의 풍경은 환희여라~

제주살이의 첫 목적은 제주올레 코스를 모두 걷는 것이다. 유채꽃이 만발하고, 하늘엔 뭉게구름이 떠있는 청명한 날 시흥에서 광치기까지의 15km를 걸으며 올레의 맛을 보았다. 두산봉, 알오름을 오르며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조망하고 종달리부터 광치기까지 해변길을 걸으며 아름다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