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오름들의 아기자기함을 이어간다. 저지오름 곁에 있는 이계오름을 가메창 답사 후 올랐다. 왜 닭의 이름이 붙었을까? 알려지지는 않았단다. 오름 안내판은 보았으나 노후되었고 잘 찾지않는 오름인지 길은 희미하고 가시덤불을 헤쳐야한다. 잠깐만에 정상에 오르니 그런대로 서부 전망을 잘 보여주었다. 실거리나무에 걸린 박주가리 열매를 찍는라 얼굴에 가시가 걸려 웃지못할 순간도 맞았다. 오름 찾기도 어려운데 꽃들을 향한 마음까지 있어 이래저래 힘든 오름투어이다. (2022-01-06) 이계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854번지 규모 / 높이 168m 비고 38m 둘레 855m 형태 말굽형 이계악(離鷄岳, 二鷄岳)이라고도 한다. 명칭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그마한 기생 화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