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투어 5

궁대악 - 제주자연생태공원에 있는 오름

[제주오름 219] 성산읍 수산리의 제주자연생태공원 안에 있다. 소나무 산책길이 좋고, 잘 다듬어진 오름이다. 정상 및 분화구에 전망대와 안내판이 잘 설비되어 있다. 낭끼오름에 이어 그 옆의 궁대악이다. 궁대악은 제주자연생태공원 안에 있는 오름이다. 노루의 막먹는 모습을 보고 오름길을 걸었다. 낮으막한 오름에 산책길이 좋고 소나무 숲길은 힐링 그 자체이다. 오름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을 보았다. 그리고 넓은 분화구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생태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산책길로 자주 이용되는 것 같다. 작지만 잘 산책하기 좋은 오름이다. (2022-03-07) 노루 (동영상) 전망 (동영상) 궁대악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3954번지 규모 / 표고 238.8m, 둘레 1,858m,..

세미소 - 새미은총의동산의 옆에 있는 작은 오름

[제주오름 217] 한림읍 금악리에서 있는 낮은 오름 새미은총의동산을 둘러보고 산책할 수 있다. 맑은 날 전망이 좋으나 길은 좋지 않다. 제주오름 217번째는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세미소이다. 그 오름 옆에 새미은총의동산이 있어 찾기는 쉽다. 숲속에 새미은총의동산은 산책하며 걷기에 아주 좋다. 새미은총의동산은 ‘예수님 생애 공원’과 ‘삼위일체 대성당'이 있는 곳으로 천주교 제주교구의 성지 순례 장소이다. 새미은총의동산을 보며 힐링한 후 세미소 오름을 중심으로 크게 한 바퀴를 산책하고 다시 오름 정상의 원형 분화구를 한 바퀴 돌며 탐사하였다. 세미소 오름에서 둘어보는 전망이 참 좋다. 한라산, 새별오름을 당겨보고 멀리 있는 산방산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오름은 억새와 가시덤불이 덮여 있고 오름 매니어들..

어도오름 - 봄꽃이 만발한 산책길 너무 좋다

[제주오름 214] 꽃피는 봄날 걷기 좋은 오름길 흐드러진 매화에 빠지다 "오늘 어디 오름 다녀오셨나요?" 물었다면 "어도오름 다녀왔어요."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면 들려오는 말 "어디 오름이라고 물었잖아요?"을 상상하며 웃는다. 이나무와 먼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말이다. "이 나무가 뭔 나무인가요?" 물었는데 "이나무예요."라고 대답한다는 우스개 소리다. 애월에 있는 어도오름은 가볍게 오를 수 있고 산책 코스로 알맞은 오름이다. 산책길을 오르고 둘레길을 걸었다. 3월의 계절에 맞게 봄꽃들이 흐러지게 핀 아름다운 길이다. 둘레길에서 보는 전망도 좋고 들판의 모습도 싱그러운 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매화가 싱그럽게 핀 풍경이 압권이었다. 매화와 청매화가 사이좋게 어울려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꽃객을 빠지게..

소산오름, 서삼봉 ㅡ 산천단 곰솔을 보고 2개 오름 연계산행

[제주오름 211, 212] 산천단의 곰솔을 보고 소산오름과 서삼봉을 연계 산행했다. 트레킹은 막노동 수준이었다. 한라산신제는 원래 탐라국 시대부터 한라산에서 모셨는데 겨울에 한라산에 오르기가 힘들고 동사자도 발생하였기에 고려시대에 이곳 산천단에 제를 쌓고 한라산신제를 봉행했다고 한다. 이 산천단에는 하늘을 찌릇듯한 기세의 곰솜들이 많이 있어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 곰골의 위용을 보고 소산오름과 서삼봉을 연계산행했다. 희미한 길은 끊어지기 일쑤이고 가시덤불을 헤쳐야 한다. 길을 잘못 잡아 도로로 내려갔다가 다시오르고 계곡을 건너는 등 막노동 수준이었다. 두 오름 모두 정상은 나무가 많아 전망도 없었고 정상 표지 조차 없어서 시그널을 보고서야 정상임을 짐작했다. 그저 숲속을 걷..

섬오갈피 새순 - 나물 무침과 간장 짱아찌가 최고의 맛이다.

[낙상사고 투병기 290] 오름 투어 때 본 섬오갈피 새순 철이 되어 다시 갔다. 저녁의 오갈피나물 맛은 짱이다. 어떤 오름의 분화구는 섬오갈피가 많이 자란다. 새순이 좋다고 하여 다시 찾았다. 안내 받은 곳으로 접근하니 낙상한 다리로 접근이 어렵다.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접근했다. 가시덤불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손등과 허벅지가 가시에 긁혔다. 드디어 분화구에 닿아 섬오갈피를 찾았다. 가시가 달린 긴 가지에 새순이 가지런히 올라왔다. 아주 적기에 잘 찾아온 섬오갈피 새순 짧은 가지에는 새순이 한 두개에 그치지만 긴 가지에는 줄줄이 사탕처럼 새순이 달렸다. 향기를 맡으며 새순을 똑 똑 부러트렸다. 그러나 긴 가지는 드문드문 있고 대부분 높이 솟아 있다. 덤불을 헤치며 다가가 가시를 피해 줄기를 당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