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구 2

쇠머리오름, 망동산 - 제주 오름 335개 등정 휘날레

[제주오름 334, 335]   제주 올레길 27코스 완주는 우도올레였다.제주 오름 335개 등정 휘날레도 우도 망동산이었다.소처럼 우직하게 걷고 걸은 제주의 진한 추억이다. 제주오름 등정 목표는 오름을 모르는 낭만자였다.제주 오름 335개 등정은 야생의 근성을 일깨웠다.낭만에서 야생으로 이동한 제주오름 334회, 335회이다. 우도의 쇠머리오름과 망동산은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크다.쇠머리오름이 화산재가 쌓여서 굳어져 만들어진 응회암(凝灰巖, Tuff Cone)이라면망동산은 화산쇄설물인 분석구(噴石丘 Scoria Cone)이다.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쇠머리오름이 우도 서쪽에 단애를 만들며 어깨를 펼치듯 좌우에 넓게 능선을 만들었고분석구인 망동산은 쇠머리오름의 감싼 어깨 안에 알처럼 솟아있다. 쇠머리오름 정상..

보롬이(서홍) - 하논 분화구에 섬처럼 솟은 귀한 봉우리

[제주오름 239]  하논 분화구에 섬처럼 솟은 봉우리하논과는 별개의 오름으로 기록된다.오른다 오른다 하면서 이제야 올랐다.   몽골 여행에서 돌아와 첫 번째 오른 오름이 하논의 보롬이이다.보롬이는 하논과는 별개의 오름으로 기록되고 있다.땀을 뻘뻘 흘리며 삼복더위에 오른 희귀한 오름을 소개한다. 안내자료에 따르면 "하논 분화구는 응회암(tuff)으로 구성된 마르(marr) 화산인데,분화구 내에 스코리아(scoria)로 이루어진 4개의 작은 분석구(cinder cone)가 동시 발달되어 있다.그런데 외국의 마르(marr)는 분석구가 존재하지 않는 바 매우 희귀한 경관이다." 4개의 분석구는 큰보롬이, 족은보롬이, 누운보롬이, 괴보롬이로 부른다.그중 가장 큰 큰보롬이가 제주의 공식 오름 368개에 포함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