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334, 335]
제주 올레길 27코스 완주는 우도올레였다.
제주 오름 335개 등정 휘날레도 우도 망동산이었다.
소처럼 우직하게 걷고 걸은 제주의 진한 추억이다.
제주오름 등정 목표는 오름을 모르는 낭만자였다.
제주 오름 335개 등정은 야생의 근성을 일깨웠다.
낭만에서 야생으로 이동한 제주오름 334회, 335회이다.
우도의 쇠머리오름과 망동산은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크다.
쇠머리오름이 화산재가 쌓여서 굳어져 만들어진 응회암(凝灰巖, Tuff Cone)이라면
망동산은 화산쇄설물인 분석구(噴石丘 Scoria Cone)이다.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쇠머리오름이 우도 서쪽에 단애를 만들며
어깨를 펼치듯 좌우에 넓게 능선을 만들었고
분석구인 망동산은 쇠머리오름의 감싼 어깨 안에 알처럼 솟아있다.
쇠머리오름 정상에 서서 알오름을 바라본다.
알오름의 등산로는 폐쇄되고 띠가 많은 풀밭이다.
쇠머리오름의 서쪽 단애 위의 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알오름인 망동산을 막탐으로 오르는데
띠풀이 키를 넘어 발을 떼기가 엄청 힘들었다.
제주오름 마지막이 막탐사와 띠풀 헤치기였다.
망동산 정상에 서서 쇠머리오름을 바라본다.
지미봉에 바라볼 때는 소가 누운 모습이었는데
망동산에서 보니 어미 소의 너른 품이 보였다.
제주오름 최종 등정 335번째의 망동산 정상이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고, 어디에 진드기가 있을지 모르는 정상에서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는 오르미의 얼굴에 기쁨이 넘친다.
(2024-10-01)
쇠머리오름
위치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19-1번지 일대
규모 / 표고 133m, 비고 127m, 둘레 3707m 형태 원추형
오름 투어 / 2024-10-01
오름 평가 / 추천 (관광지, 전망 좋음)
망동산
위치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19-1번지 일대
규모 / 표고 87.5m, 비고 30m, 둘레 792m 형태 원추형
오름 투어 / 2024-10-01
오름 평가 / 비추천 (길없음)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km,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약 3.8km 떨어진 우도(소섬)는
유인도로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며, 우도 주민들은 섬머리로 통한다.
성산항에서 우도 동천진항까지 도항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시간은 약 15분 소요된다.
오름의 남동 사면은 곧바로 높이 100m의 해안단애를 이루며 바다로 내리지르고,
북사면은 용암유출에 의해 파괴된 형태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우도마을로 이어져 있어
오름이 곧, 섬 그 자체인 셈이다.
쇠머리오름은 응회환(tuff ring)의 수중 분화구이며
화구 안 사면에는 저수지와 함께 병풍처럼 둘러쳐진 화구륜을 확인할 수 있고,
화구 중앙에 소위 알오름이라고 하는 화구구(火口丘)인 망동산이 솟아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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