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하늘타리 3

[제주오름 176] 본지오름 - 노박덩굴은 보이지 않고 묘지들이 사면을 덮었다.

성읍 민속마을에서 삼달리 가는 길 옆에 본지오름이 있다. 비고 32m로 낮은 본지오름은 노박덩굴이 많아 이름지어졌다. 본지낭은 제주어로 노박덩굴을 말한다. 전망이 좋은 능선길을 트레킹하며 노박덩굴은 보지 못했다. 남쪽 분화구 사면은 온통 망자들의 보금자리로 채워졌다. 1136 도로변의 작지만 전망 좋고 걷기 좋은 본지오름이다. (2022-01-16)

[제주야생화 354] 노랑하늘타리 - 흰꽃잎 끝은 실처럼 쪼개지고, 열매가 노랗게 익는다.

중부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노랑하늘타리 제주의 산과 들, 집근처 등에 많이 서식한다. 여름의 흰꽃과 가을, 겨울의 노랑 열매는 멋진 풍경이 된다. 꽃부리가 실처럼 갈라지는 것이 하늘타리속(屬)의 특징이다. 노랑하늘타리는 열매가 타원형이며 노랗게 익는다. 뿌리의 녹말을 식용하고 뿌리와 종자는 약용한다. 노랑하늘타리 학명 / Trichosanthes kirilowii var. japonica Kitam. 분류 / 박과(Cucurbitaceae) 하늘타리속(Trichosanthes)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제주·전남)·일본에 분포한다.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의 녹말은 식용한다.

[제주오름 115] 안세미오름 - 깨끗히 관리되는 명도암마을의 산책로

밧세미오름에서 내려와 둘레길을 걸어 안세미오름에 닿았다. 안세미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대형의 분화구를 가졌다. 그 분화구를 열안지오름에서 바라보니 아늑한 골짜기 모습이다. 그 골짜기 입구의 명도암샘 좌우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니 정상은 전망이 좋다. 산책로는 에어청소기로 가랑잎을 날리는 등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다.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