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것에 빠져보는 거야

약속이 깨져 홀로간 도봉산 솔로의 여유와 약간의 욕심이 멋지고 아름다운 도봉산을 즐겼다. 여성봉에서 본 도봉산과 북한산 파로라마 오봉의 일몰과 석양은 뷰리풀을 연발하기에 충분했다. 등산코스 망월사역(11:19) ㅡ 수리바위 ㅡ 포대능선 ㅡ Y계곡 ㅡ 신선대 ㅡ 오봉 ㅡ 여성봉 ㅡ 오..

작은 잎이 다닥다닥 작디작은 꽃들이 무더기무더기 백마를 꺼내 컷컷컷 이튿날 가이드에게 물으니 좀갈매나무 아! 좀자가 그렇게 붙었구나 잎은 매우 작고 숟갈형이며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 무더기로 난다.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다. 한라산 1000고지 이상에 흔하며 지표식물이다. 즉석 ..

양평 물소리길 제4코스 물가의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저것은 무엇이지? 꼭 낙하산이 떨어지다가 나무에 걸린 것 같은 모습의 열매들 친구들도 이름을 묻는데 알지 못한다. 밴드에 물어 간신이 이름을 알았는데 아~ 쥐방울덩굴이었다. 그렇다면 지난 여름에 모악산에서 본.... (2017-01-08) [쥐..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만난 귀한 두메대극 앙증맞은 꽃이 바람에 살랑인다. 바닷가에서 주로 보았던 대극 높은 산에 산다고 하여 두메대극이다. 바쁜 걸음속에서도 그 모습을 자세히 본다. 가려린 꽃대 위에 볼그레한 색감의 꽃 그러나 독성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2016-06-06) 제주 한라산 1..

윗세오름 벌판의 조릿대 위에서 사랑을 나누는 도시처녀나비 한라산 등산 와서 만났나? 날개 아래의 흰 띠가 도시처녀의 원피스 리본을 닮아 도시처녀나비라고 석주명이 이름지었다. 흰 띠가 엷은 것은 시골처녀나비 흰 띠 아래 뱀눈이 하나 더 있는 것은 봄처녀나비 흰 띠가 얼룩처럼 ..

태안 솔향기길 걷는 길 초반에 발견한 여우콩 이게 왠 떡이냐? 기쁨에 멈춰섰다. 그렇게나 보고싶던 여우콩 여우처럼 나타났다. 마침 빛이 들어서 붉은 콩깍지와 검은 열매가 더욱 반짝인다. (2016-12-17)

풍성한 청미래 열매 눈이 휘둥그레졌다. 완전 청미래 밭이었다. 올봄의 그 시간에는 망개나무와 다르다고 글도 썼는데 게재되진 않았다. 그러나 불루 퓨쳐라는 이름으로 내년부터의 시간에 기대를 건다. (2016-12-06)

참회나무의 빨간열매 내 핸폰 바탕화면이었는데 피렌체에서 분실했다. 그 후에 본 참회나무 열매 빗속에서 보았다. 단풍 든 금대봉 자락에서... (2016-10-16)

빨간열매를 단 참빗살나무 벌어진 속에 빨강이 돋보인다. 가을 단풍처럼..... (2016-10-16)

비를 맞고 있는 풍성한 노박덩굴 열매 노랑과 빨강의 매치가 빛난다. 물방울까지 합세한다. (2016-10-16)